성남 선거사무소 찾아 면담 "성남 발전-보건복지 큰 역할 기대"
  •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이 1일 4.29재보궐선거 성남중원에 출마한 신상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신 후보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뉴데일리 임재섭 기자
    ▲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이 1일 4.29재보궐선거 성남중원에 출마한 신상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신 후보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뉴데일리 임재섭 기자
    4선 중진인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이 4.29 재보궐선거 경기 성남 중원에 출마한 신상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선전을 기원했다.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이주영 의원은 1일 오전 성남 중앙동에 위치한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 선거사무소를 직접 찾아 신 후보와 약 30분간 면담을 나눴다. 
    이 의원과 신 후보는 이 자리에서 당선을 위한 필승 전략을 집중 모색함과 동시에 향후 당선될 경우 의정활동의 역할과 방향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후보 측은 "이 의원의 방문은 개인적 차원에서 비공개로 잡힌 일정"이라면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는 공감대 하에 이를 위한 격려와 당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대한의사협회장을 지낸 신상진 후보는 성남 중원에서 지난 17대~18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는 야권 단일화 후보인 김미희 전 통진당 의원에게 654표 차로 석패했다. 
    이주영 의원은 면담 직후 <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신상진 후보는 성남의 발전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핵심 어젠다를 이끌어가며 정책활동을 할 수 있는 분"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신 후보는 반드시 3선 의원에 당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재선 출신 의원인 신상진 후보는 그동안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관련 입법활동을 참 잘했다"며 "특히 기억나는 것은 18대 국회까지 사회복지사들의 지위 향상을 위한 법안 등을 만들어 입법까지 추진했다는 것"이라고 상기했다. 
    그러면서 "아쉽게도 신 후보가 19대 총선에서 국회에 진출을 못해서, 신 후보처럼 사회복지 정책을 위해 좀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보궐선거 생겼다"며 "신 후보가 이번에 꼭 당선돼 성남의 지역발전뿐만 아니라 국회 보건복지 분야에서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과 신 후보는 지난 18대 국회에서 함께 일하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3선의 이주영 의원은 정책위의장을, 재선인 신상진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맡았었고, 복지분야 주요 정책을 함께 추진하며 호흡을 맞췄다.

    이 의원은 "제가 정책위의장을 맡았었기 때문에 복지위 간사였던 신 후보의 능력을 익히 잘 알고 있다"며 "신 후보는 사회복지사들의 지위 향상을 위한 법안 등을 모아 정부를 설득해 내는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지금은 국가 어젠다가 핵심으로 등장하고 있는 시대다. 신 후보는 성남지역의 발전을 위한 최적의 후보임과 동시에 국가 핵심 어젠다를 맡고 추진할 수 있는 후보다. 이번에 꼭 당선돼 3선 의원으로 이런 주요 정책을 맡아야 한다"며 신 후보의 당선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