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초 비행기 추락 사고로 심각한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던 헐리웃 배우 해리슨 포드(Harrison Ford·72)가 사고 3주 만에 병실 문밖을 나선 것으로 전해져 화제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30일(현지시각) "사고 이후 UCLA 메디컬 센터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해리슨 포드가 퇴원했다"며 "미국 LA에서 운전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인디펜던트는 해리슨 포드가 불과 3주 만에 퇴원한 사실을 강조하며 "사고 당시 머리를 크게 다쳤던 해리슨 포드는 현재 자택에서 요양 중이며 가벼운 운동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리슨 포드는 지난 5일 LA 소재 산타모니카 공항에서 자신의 경비행기를 타고 이륙한 뒤, 수 분 만에 캘리포니아 베니스에 위치한 펜마르 골프장에 추락해 전세계 팬들을 놀래켰다.

    사고기는 단발엔진 기종인 'Ryan PT-22 Recruit'로, 운항 당시 엔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인디아나 존스'와 '스타워즈'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해리슨 포드는 최근까지 왕성한 연기 활동을 펼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인디펜던트는 "해리슨 포드는 추락 사고로 머리와 골반, 발목 등에 부상을 입은 상태"라며 "현재로선 연말 개봉을 앞둔 '스타워즈7'의 프로모션에 참여할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 [사진 출처 :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http://www.independent.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