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선 진압전술, 단속 노하우 등 공유..불법 조업 단속 효과적으로 개선
  • ▲ 불법조업어선 단속에 나선 해경이 한 중국어선을 나포하려 하고 있다.  ⓒ 연합뉴스
    ▲ 불법조업어선 단속에 나선 해경이 한 중국어선을 나포하려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해마다 증가하는 불법외국어선 대책 마련을 위해 전국 5개 지방본부와 17개 해경안전서 등 관계자들이 모여 단속전술에 대한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국민안전처 해경안전본부가 오는 31일 인천 송도 해경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불법외국어선 단속·경비체계 개선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지방해경안전본부와 해경안전서 경비안전국장과 함장, 검색팀장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전처는 “지난해 중국 어선조업 단속현황을 분석해 올해 중국어선 조업 동향을 전망하고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전술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현장에서 쌓은 단속 노하우를 상호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른 지방본부별 주요발표 내용으로 ▲서해·중부·제주본부는 저항 중국어선 진압전술, 단속 경찰관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동해·남해본부는 북상 중국어선 감시·긴급피난 어선 감시대책 등을 발표하게 된다.

    해양경비본부 관계자는 “불법외국어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장비 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경비체계 개선을 위해 도입하는 새로운 제도는 본부·현장 간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적합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