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월 꽃게 조업철 맞아 각 해경지방본부별 강력 단속활동 실시
  • ▲ 해경이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 작전을 펼치고 있다. ⓒ 연합뉴스
    ▲ 해경이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 작전을 펼치고 있다. ⓒ 연합뉴스

     

    4~6월 봄철 성어기를 맞아 해경본부가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속활동에 나선다. 해경본부는 이번 특별단속에 작년 큰 성과를 거둔 중국어선 단속전담 기동전단을 투입하고 효율적인 단속활동을 펼침으로써,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의지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가 불법조업 중국어선 근절을 위한 ‘중국어선 단속전담 기동전단’을 편성·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전처는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꽃게 조업철이 시작돼,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에서 중국어선 불법조업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효과성이 검증된 중국어선 단속전담 기동전단을 다음달 1일부터 다시 가동하고 지방본부별로 불시에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재가동되는 기동전단에는 서해·제주권 소속 대형함정 2척, 중형함정 2척 등과 함께 단속경험이 풍부한 특공대로 구성된다.

    해양본부 관계자는 “중부지방본부와 서해지방본부에 각각 기동전단을 두고 7박 8일간 2교대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총경급 전단장 지휘 하에 서해 NLL해역에서 제주해역까지 지방본부 관할에 관꼐없이 중국어선 조업해역을 따라 집중적인 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