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관광객 60대 남성 2명, 50대 여성 2명 사망, 60대 남성 1명 위독
  • ▲ 네팔의 일반적인 버스 여행 모습. '플릭커'에 소개된 사진 가운데 하나다. 사진과 사고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 ⓒ사진 공유사이트 '플릭커' 캡쳐
    ▲ 네팔의 일반적인 버스 여행 모습. '플릭커'에 소개된 사진 가운데 하나다. 사진과 사고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 ⓒ사진 공유사이트 '플릭커' 캡쳐

    30일 오전(현지시간) 네팔에서 관광버스 정면 충돌사고가 발생, 한국인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네팔 포카라에서 카트만두로 향하던 관광버스가 맞은편에서 오는 버스와 정면충돌하면서 일어났다.

    이 관광버스에 탔던 한국인 가운데 60대 남성 2명, 50대 여성 2명이 숨졌고, 6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한다. 60대 남성 사망자 가운데 1명은 병원으로 후송 도중 숨졌으며, 부상당한 60대 남성은 현재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駐네팔 대사관은 사고를 접한 즉시 네팔 정부에 사고 경위와 한국인 피해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담당 영사를 즉시 부상자에게 파견했다”면서, 향후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팔은 몇몇 '여행전문가'들이 추천하면서부터, 인도와 함께 한국 국민들이 자주 찾는 여행지 가운데 한 곳이 됐다.

    하지만 네팔은 도로 등 인프라가 열악하고 위험해, 특히 버스 여행의 경우에는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