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년에는 의사, 간호사 인력이 부족해지고 한의사, 치과의사 인력은 공급과잉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30일 보건의료 인력의 수요-공급을 전망하고자 '2013년 보건의료인력수급 중장기 추계 결과'를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건의료 인력 전체 활동자 수는 2015년에  538,481명이던 보건의료인력은 2030년 956,339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의사 역시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2015년 20,037명에서 2030년 29,327명으로 늘어나고, 활동 치과 의사 역시 31%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보건사회연구원은 인력 공급과 수요를 종합적으로 추계한 결과, 전체 보건인료 인력의 수급상황은 2015년 현재도 140,0489명이상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며 30년에는 103,596명이상 부족으로 공급 부족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사회연구원은 "간호사의 경우 장롱 면허 소지자가 많다"면서 활동 인력이 전체 면허 소지자 대비 59%로 낮은 수준"이라며 "현실적인 시장여건을 파악해 가용인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 모색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의료계열 전문가들은 저수가로 인한 부담감과 특정 과 기피현상등을 지적했다.

    한편 이번 추계는 의사 치과 한의사 약사 등 14개 보건의료인력을 대상으로 한 이번 추계는 보건의료인력 수급정책 추진을 위한 통계자료 확보를 목적으로 지난 2008년 이후 5년 주기로 시행됐다.

    [2030년 의사 간호사는 부족,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