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스타4'(케이팝스타4) 정승환이 심사위원 최고점을 받으며 TOP3에 진출했다. 

    2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 19회 분에서는 영광의 TOP3를 향한 케이티김-릴리M-정승환-이진아 4팀의 치열한 경합이 생방송으로 펼쳐졌다. 

    이날 정승환은 들국화의 '제발'을 재해석해 열창했다. 정승환은 진심어린 목소리로 감동을 전하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정승환 '제발' 무대가 끝난 후 심사위원 박진영은 "처음에 노래하는 것 같지 않고 말하는 것처럼 들려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그럴 때 가장 많은 감동을 받는다. 고음도 손색이 없었다"라고 평했다.

    이어 "전인권 선배님은 우리나라 가요계의 태양 같은 분이기 때문에 그 감성을 다 소화하지는 못한 것 같다. 아쉬웠지만 잘했다"라고 덧붙이며 94점을 줬다. 

    유희열은 중학교 시절 들국화의 라이브 공연을 보고 음악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사연을 전하며 "우연의 일치인지 나이 차가 많이 나는데도 정승환 군이 내 앞에서 이 노래를 불러줬다. 사실 이 노래는 굉장히 오래된 곡이다. 가장 오래된 곡을 불렀는데, 제일 젊고 신선했다. 굉장히 좋았다"고 97점을 매겼다. 

    이어 양현석은 "정승환 군을 YG에서 트레이닝 시키면서 어떤 인간인가에 대해 해부를 했다. 그 동안 감성적인 노래를 잘하지만 아쉽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래서 전 전 라운드에서는 장르를 바꿔봤다. 내가 오늘 듣고 느낀 것은 정승환은 목소리 하나 만으로 충분히 변화를 줄 수 있는 가수구나라고 느꼈다. 이런 샤우팅 창법으로 노래를 잘 할 줄은 몰랐다"라며 98점을 선사했다.

    결국 정승환은 총점 289점으로 'K팝스타4'(케이팝스타) TOP4 중 가장 높은 심사위원 점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K팝스타4' 정승환 제발, 사진=SBS 'K팝스타4'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