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국내 개봉을 앞두고 서울 도심과 세빛섬이 배경이 된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은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가 한국을 배경으로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위도우'가 등장한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촬영된 '어벤져스2' 개봉을 기념해 제작되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공간 두 곳이 배경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는 국내 관객 390만 명을 동원한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 흥행의 주역이다. 이번 스페셜 포스터에서 캡틴 아메리카는 크리스 에반스가 직접 한국에서 촬영을 해 더욱 화제가 되었던 것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서울의 랜드마크 63빌딩을 배경으로 트레이드 마크인 방패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어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은 개봉 전부터 한국 촬영지로 관객들의 관심을 모아왔던 세빛섬을 배경으로 등장했다.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울트론'과 '드론'을 뒤로하고 정면을 바라보는 그녀의 모습에서 거대한 전쟁을 앞둔 긴장감이 느껴진다. 

    한편. '어벤져스2'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가 한국에서 진행된 것은 사상 최초다. 지난해 3월 30일부터 4월 14일까지 총 16일간 진행된 국내 촬영은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장소에서 이뤄졌다. 촬영 장소로는 마포대교, 세빛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월드컵 북로, 청담대교, 강남대로 일부, 계원예술대학 인근 도로 등으로 현장의 생생함을 살리기 위해 현장 촬영을 실행했다. 

    조스 웨던 감독은 "우리는 이 영화를 사랑하고, 또한 서울을 사랑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이 두 가지를 한 군데에 담아서 전 세계에 최초로 보여줄 것이다. 적어도 미국에선 서울 배경의 영화는 아직 없었는데, '어벤져스2'에서 화려한 액션과 함께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는 건 정말 특별한 기회이다"라고 국내 촬영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최강의 적 '울트론'과의 사상 최대의 전쟁을 그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스케일, 스토리, 캐릭터를 선보이며 4월 2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어벤져스2' 스페셜 포스터,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