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병영생활 지침서 "입대앞둔 아들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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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입시 끝나니, 군대문제가 눈 앞에 왔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군대를 입대해도 자신이 사회에서 하던일, 하고 싶은일은 할 수 없을까?"
    "군대에 입대를 해서도 돈을 벌 수 없을까?"

    군입대를 앞두고 걱정이 많은 예비입대자와 부모님들의 글이 병무청 게시판에 단골메뉴로 자주 올라온다.

    대한민국의 20대 남자라면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것이 군대이기 때문에 입대를 앞두고 있는  본인과 가족은 고민하기 마련이다.

    병무청에서 26일 군입대를 앞두고 고민중인 예비입대자와 가족들의 고민들을 덜어주고자 군입대 안내 지침서인 병무청 종합정보제공 책자 '우리 아들 군대 어떻게 보낼까?'를 2만부 발간했다.

    책자에는 그런 고민들은 반영해 '징병검사를 어떻게 받을까?' '군생활을 사회와 연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현역병으로 입영하는 시기는 언제부터인가?' 등  크고 작게 군대 입대 전부터 제대까지 궁금한 사항들이 담겨있다.

    군대를 입대해도 자신이 사회에서 하던일, 하고 싶은일은 할 수 없을까?
    군대에서는 오랜시간동안을 사회와 분리 돼 생활한다. 따라서 본인이 했던 일, 하고 싶은 일과 멀어 질 수 있다. 이에 군대에서는 사회진출시 해당분야에 취업이 가능하도록 연계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 있다.

    강원도 철원에서 병장 만기 제대를 했다고 밝힌 예비역 임  모씨(28)는 입대를 앞둔 후배들에게 군생활을 사회와 연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조언했다. "대학전공과 연계한 입영, 사회경력과 연계한 입영, 군생활하면서 학점 이수 할 수 있는 분야, 각족 기술자격증 취득, 군생활도 할 수 있다"며 "학비도 마련할 수 있는 유급지원병 지원, 맞춤형특기병으로 군복무함으로써 사회진출시 해당분야에서 취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힘들때도있겠지만, 힘든 시간도 시간이기에 지나간다는 거 잊지말라"며 "군대는 책임감이 중요하다. 자기자신이 책임감을가지고 하다보면 금방시간지나 추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입대자의 전공과 경력을 활용 할 수 있는 현역병을 매월 병무청에서 각 군별로 모집해 '병무청 홈페이지 초기화면의 군지원센터 활요을 지원하면 된다"며 또 "입대하는 대부분의 인원은 대학생이기 때문에 복학시기를 맞출 수 있도록 미리 홈페이지나 각 언론사에 홍보한다"고 말했다.

  • 현역 모집병의 경우 육군, 해군/해병, 공군 분야별로 다양하다. 자신의 지원서에 전공, 자격증 등을 입력하면 자신의 지원특기를 조회할 수 있다.

    군대에 입대를 해서도 돈을 벌 수 없을까?

    전남 광주 31사단에서 하사로 복무를 마친 남 모씨(28)는 의무복무기간 포함해 총 3년동안 첨단방비운용 전문직위에서 군복무를 하면서 200만원 수준의 보수를 받았다. 그는 "기술관련 전문계고교에 서 3년 이상 수료하고, 대학재학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다"며 "한국폴리텍대학 비 학위과정 기능사 양성과정, 인력개발원 등에서 6개월 수료자면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역복무중 유급지원병으로 지원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군 관계자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6~18개월 복무를 해야하고 전투, 기술 순력 직위로 월 140만원 수준을 받게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입대를 하기 전 첫 관례는 징병검사이다. 징병검사는 군 복무 가능 여부를 판정하기 위해 각 과목별 전문의에 의한 신체검사와 심리검사를 실시하여 현역 보충역 등 병역을 분류하는 검사로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징병검사 대상자로서 지정된 일시에 징병검사를 받을 수 없을 경우에는 징병검사기일 5일전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와관련 각 과목별 신체검사 준비물은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지참하면 된다.

    또 우선 2만부의 책자는 부모님과 병역의무자가 가장 많이 찾는 각 지방병무청징병검사장과 민원실 등에 비치하고 각급 대학 병무 상담 시 대학생 등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또 원하는 사람은 언제나 열괌과 인쇄를 할 수 있도록 병무청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병무청 종합정보제공 책자와 휴대폰 병역안내지원 시스템을 개편해 국민이 병역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국민 중심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