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울원자력본부 전경ⓒ한울원자력본부 제공
    ▲ 한울원자력본부 전경ⓒ한울원자력본부 제공

    (주)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손병복)가 2014년도 원전운영을 통해 울진군에 납부한 지방세는 28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울원전 손병복 본부장은 “이는 울진군 전체 세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한울원전 운영에 따른 지방세 납부는 지자체 재정자립도 확충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울원전이 2014년 울진군에 납부한 지방세 총액은 287억원으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울진군에 납부한 지방소득세와 지역자원시설세 등 지방세 총 누계액은 3,50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가동 원전에 부과되는 지역자원시설세는 2,154억원으로, 경북도와 울진군이 각각 35%와 65%를 집행한다.

    특히 2015년 1월부터 시행된 개정 지방세법에 따르면 지역자원시설세율이 100% 인상(0.5원/kWh → 1원/kWh)돼 지방재정에 대한 원전의 기여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