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2 ‘서비스 산업 발전 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 개최제조업과 서비스산업의 융합, IT와 서비스의 융합 등 영역확대
  • 울산시는 2030년을 목표 연도로 하는 ‘서비스 산업 발전 계획’ 수립을 위해 ‘서비스 산업 육성방안 토론회’를 3월 26일 오후 2시 시청 의사당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 울산대학교 허영도 교수=ⓒ뉴데일리
    ▲ 울산대학교 허영도 교수=ⓒ뉴데일리

    이번 토론에서는 산업연구원 박정수 박사와 울산대학교 허영도 교수의 울산 서비스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질의응답 등을 통해 울산지역의 서비스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성장 한계에 직면한 제조업 위주의 울산의 산업구조에서 새로운 성장을 뒷받침하고 일자리 창출과 내수기반 확충 등을 통한 지역경제의 안정판 역할을 할 핵심 산업분야로 ‘서비스 산업 육성’을 대안으로 판단, 서비스산업 발전계획 수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지난 2월 12일  ‘서비스 산업 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용역 결과는 올 9월 나올 예정이다.
     
    용역 주요 내용은 △국내외 서비스 산업 현황 및 우리 시 여건 △비전, 단계별(단, 중, 장기) 전략목표 설정 △중점 전략 과제 및 유망과제 설정 △분야별 과정(성과) 지표 작성 및 목표치 달성 여부 측정 등이 연구될 예정이다.
     
    서비스산업은 전국적으로 종사자수에서 전 산업의 73%이고 총부가가치는 59%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울산은 종사자수에서 58%, 부가가치는 23%에 그치면서 제조업에 비해 생산성이 상당히 열악한 실정이다.
     
    하지만, 사회구조의 다양화와 산업트렌드의 변화, 자본이동 등으로 서비스산업도 전통적인 산업구분을 벗어나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의 융합, IT와 서비스의 융합 등 그 영역이 점점 확대․성장하고 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OECD 국가들을 보면 GDP에서 차지하는 제조업의 비율은 줄어드는 반면 서비스 산업의 비중은 증가하는 추세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 수립으로 국립산업기술박물관과 연계한 산업관광의 활성화와 동북아 오일허브, 혁신도시, 강동권 개발 등 지역 핵심 사업을 반영한 관광, 유통·물류, 금융, 보건․의료, 에너지, R&D 등 유망 서비스산업 분야를 발굴 및 추진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울산시는 취약한 서비스산업의 진흥을 통해 성장한계에 다다른 제조업과 동반성장을 추진, ‘성장한계 돌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