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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가 노인층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23일 공중보건분야 학술지에 미세먼지 노인층 건강 위협 연구 결과가 게재돼 관심을 모았다.

    가천의대 서울의대 홍윤철 교수팀은 "서울에 사는 60세 이상 남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대기오염 미세먼지의 주성분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 노출과 인슐린 저항성 수치를 3년간 관찰했다"며 "PAH 환경 노출이 노인, 특히 과체중 노년여성의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PAH는 자동차배기가스, 난방, 대기환경, 간접흡연 등 실내 대기환경이 주요 노출 경로이며 탄 음식 섭취와 중국발 미세먼지로 미세먼지의 주성분이다.

    PAH에 노출되면 체내 산화스트레스 수치가 높아져 인슐린 저항성을 높인다. PAH 노출이 체내에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처럼 활동해 부분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높일 수 있다.
     
    이날 게재된 학술지에서는 "PAH 노출은 노인, 특히 과체중 노년여성의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데, 인슐린 저항성은 곧 질환으로 연결되므로 PAH 노출을 줄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며앴다.

    미세먼지 노인층 건강 위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세먼지 무섭다", "할머니 할아버지 마스크 사다드려야지", "탄 음식도 안 되겠네", "미세먼지 노인층 건강 위협 연구 결과 당연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세먼지 노인층 건강 위협, 사진=뉴데일리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