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로안전시설 성능시험장 전경 ⓒ한국도로공사 제공
    ▲ 도로안전시설 성능시험장 전경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가 ‘도로안전시설 성능시험장’을 확장 이전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성능평가 대기기간 단축은 물론 관련기술 개발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한국도로공사는 ‘도로안전시설 성능시험장’을 충청남도 예산으로 이전 해 20일부터 운영에 들어
    간다고 밝혔다.

    도공 관계자에 따르면 성능시험장은 “당초 경기도 동탄에 위치해 있었으나 동탄 2신도시가 개발 사업에 편입됨에 따라 충남 예산으로 이전하게 됐다“며

    “당진-영덕 고속도로 수덕사IC 부근 오가면 신석리 일원 약 5만㎡ 부지에 위치한 이 시험장은 국내 유일의 도로안전시설 성능평가‧시험 및 연구시설로 시험주로, 연구동, 관람동, 적치동 등의 시설물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공인 성능시험장으로 시중에서 생산된 가드레일, 중앙분리대, 방호울타리 등의 시설물이 정부 기준에 적합한지 실물차량 충돌시험을 수행하고 차량방호 안전시설을 개발‧개선하는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며

    “시험차로가 2개 차로에서 4개 차로로 늘어남에 따라 성능평가 대기 기간이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됨에 따라 관련기술 개발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유럽인증(CE마크) 취득을 위한 도로안전시설물 성능평가 시험도 대행함으로써, 유럽수출을 원하는 도로안전시설물 생산업체가 유럽에 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성능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