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6일 예멘 남부에서 폭발사고로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예멘 공관을 통해 파악해 본 결과, 어제 저녁 11시50분(한국시간)께 18명으로 구성된 한국 관광객이 예멘의 관광지인 세이욘을 지나다 다이너마이트로 추정되는 폭탄이 터져 4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그는 "공관에서 예멘 당국을 상대로 사건경위와 피해자의 신원 등을 확인중이며 부상정도도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현재로선 불특정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테러 가능성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관광객들은 지난 10일 예멘에 입국했으며 당초 16일 출국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바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