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진흥회, 박노황 연합인포맥스 특임이사 '사장 후보' 내정

  • 최근 연합뉴스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박노황(사진) 연합인포맥스 특임이사가 "자신은 결코 파업 유발자가 아니"라며 "(자신이)파업을 촉발시켰다는 말은 와전된 것"이라고 밝혔다.

    박노황 신임 사장은 사장 후보로 선정된 직후 <기자협회보>와 인터뷰를 갖고 자신을 둘러싼 일부 억측과 오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노황 신임 사장은 '파업 유발자'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파업 전에 사표를 냈는데 내가 파업을 촉발시켰다는 말은 와전된 것"이라며 "나중에 해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노황 신임 사장은 "시경캡, 법조캡, 데스크 등을 하면서 후배들과 잘 지내왔다"며 "소통하는 마음으로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의 대주주인 뉴스통신진흥회는 최근 사장 후보 3명에 대한 면접심사를 실시, 박노황 후보를 주주총회에 차기 사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박노황 신임 사장은 오는 25일 연합뉴스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박노황 사장 내정자는 한국외대 영어과를 나와 1983년 연합뉴스의 전신인 연합통신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이후 남북관계부장, 워싱턴지사장, 외국어뉴스국장, 편집국장, 국제·업무담당 상무이사, 연합인포맥스 사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