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영주시의회 박찬훈)가 경북북부지역 의료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0일 영양군의회에서 열린 제87차 월례회에서 안동시의회 김한규 의장이 발의한 ‘국립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안동이 경북 도청 이전 예정지며 경북의 신 성장을 이끌어갈 성장 거점도시로 경상북도 신도청 지역에 조성 예정인 경북 메디컬 콤플렉스와 연계한 지역민들의 건강 및 의료서비스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우수한 지방공공 의료 인력 양성과 선진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립안동대학 의과대학 설립을 촉구 결의하게 됐다.

    현재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의료서비스 품질개선 및 보건 복지 분야 선진화 사업은 공공의료 체계 강화, 농어촌의 주거·의료·교육 여건 개선, 취약지역에 대한 의료지원 확대 등을 포함하고 있다.

    경북 북부지역은 초고령화된 농촌인구와 보건의료 취약지역의 주민 그리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맞춤형 의료복지서비스의 공급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지역에 의과대학 및 의대부속병원급의 3차 병원이 한군데도 없는 심각한 의료 서비스 취약 지역이라고 밝혔다.

    또한 예측불허의 각종 대형사고, 농·산업재해에 대비한 지역의 의과대학 신설은 해마다 늘어나는 외지 관광객과  ‘유병장수’시대를 맞는 미래세대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시대적 요구라며, 의료서비스 소외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립안동대 의과대학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북북부지역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역민들의 의료서비스 불균형 해소 유치활동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