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도봉생활권 산골마을 OK!행복버스 운영’ 지역발전위원회 최종선정
  • ▲ 박보생 김천시장ⓒ김천시 제공
    ▲ 박보생 김천시장ⓒ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시장 박보생), 전북 무주군(군수 황정수), 충북 영동군(군수 박세복) 3도의 3개 시·군이 행정경계를 넘어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삼도봉생활권 산골마을 OK!행복버스 운영’이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선도사업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산골마을 주민들에게 보건·의료·문화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은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이하 지역위)에서 주최하는 사업이다. 지역위는 현 정부의 지역발전 핵심정책인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을 통해 지자체간 자율적 협의로 전국 56개 생활권을 구성해 주민생활에 기반한 상향식 정책들을 펼치며, 국비를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3도 3개 시·군은 그동안 기존 행정경계의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해 3개 시·군간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아이디어 공모, 지역주민 대상 의견조사, 실무부서 공무원 퍼실리테이션 등을 실시하는 등 선도사업 제출 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펼쳐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삼도봉생활권 산골마을 OK!행복버스 운영’ 사업(총사업비 24억5천만원)이 지역위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3개 시·군은 기존 보건·진료·문화서비스 체계를 적극 활용해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와 현장형 문화프로그램이 포함된 이동영화관으로 구성해 추진 할 예정이다.

    아울러 3도의 3개 시· 군은 올해 3월 세부사업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하게 되며, 삼도봉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주민체감형 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는 지난해 ‘삼도봉권역 호두 특화산업단지 조성’ 사업 선정에 이어 ‘삼도봉 생활권 산골마을 OK!행복버스 운영’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삼도봉을 중심으로 한 3개 시·군의 연계협력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박 시장은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 등으로 1989년 이후 이어져 온 3개 시·군의 상생·협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선정이라는 성과를 내는 원동력이 됐다.”며 “세부계획수립에 있어 주민이 충분히 만족하고 행복지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사업추진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