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국가 비전 범민족적 합의 촉구
  • ▲ 지난 1월 30일 오전 10시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 아트홀 2층에서 김수영 양천구청장 등 참석한 150여명의 지도자들이 “통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통일 한국을 위한 비전에 대한 합의를 결의하고 있다.ⓒGPF 제공
    ▲ 지난 1월 30일 오전 10시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 아트홀 2층에서 김수영 양천구청장 등 참석한 150여명의 지도자들이 “통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통일 한국을 위한 비전에 대한 합의를 결의하고 있다.ⓒGPF 제공


    시민단체 측이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통일국가의 비전에 대한 범국민적 합의운동을 실시한다. 한국글로벌피스재단(대표 서인택, 이하 GPF)은 "코리안드림 실현을 위한 2015 통일실천 지도자 전진대회를 전국 열 곳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GPF는 "분단 70년 동안 경제발전과 이념적 대립의 사각지대에 놓인 남북통일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루지 못한 현실을 직시하고 남북통일의 방법론을 논하기 이전에 통일국가 비전의 범사회적 합의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단체는 또 "이번 대회는 민족의 홍익정신에 대한 계승 발전된 공통된 역사를 일깨우고 함께 살아갈 통일국가모델을 먼저 합의하자는 민족적 접근"이라며 "순회강연에는 탈북자 장길수, 김한미 가족과 북한 인권운동가 문국한씨(북한인권국제연대 대표) 등이 나서 북한 인권활동의 실상을 생생히 보고한다"고 강조했다. 

GPF는 2008년 창설돼 세계 22개국에 지부를 두고 활동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NGO 단체다. GPF는 국가변혁을 위해 사회적으로는 범 국민이 합의할 수 있는 비전과 원칙 및 가치운동을 이끌어가며 정치 및 지도자들에게는 도덕적 혁신적 리더십 함양에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천원의 기적' 운동과 초중고 및 대학생 통일프로젝트 공모전을 실시해오는 등 생활 속에서의 통일운동을 이끌어 왔다. 천원의 기적 운동은 북한 사리원의 빵공장을 세우고 1천원의 기부가 북한 어린이 1주일 점심이 되는 빵을 제공하는 인도주의적 활동이다.

이번 전국 순회 통일실천 강연회는 6일 오후 5시 대구 매일신문사(8층)에서 개최를 시작으로 광주(7일), 충남(12일), 경북(13일), 부산(16일), 충북(17일), 대전(18일), 서울(19일), 경기(20일), 전북(23일)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