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썸이 제시를 누르고 '언프리티랩스타' 5번 트랙의 주인공을 꿰찼다. 

    지난 5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5화에선 레전드 힙합 프로듀서 MC메타와 D.O(이현도)의 트랙을 차지하기 위한 뜨거운 랩 대결이 그려졌다. 

    두 프로듀서의 히트송을 재해석하는 미션을 받은 8인의 여자 래퍼들은 제시-키썸-졸리브이-육지담 팀과 치타-지민-타이미-제이스 팀으로 나뉘어 500명의 관객 앞에서 폭풍 같은 무대를 펼쳤다. 

    그 결과 MC메타 트랙에서는 제시와 키썸, D.O 트랙에서는 치타와 지민의 일대일 대결로 좁혀졌다. 특히, 키썸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공격적인 랩으로 최강 제시를 누르는 이변을 연출해 D.O 트랙 '슈퍼스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키썸은 "너무 후련했다. 코 막혔는데 코 푼 느낌이다. 제시 언니 무섭게 하는데 이제 안 무섭다"고 밝혔다. 제시는 "키썸이 저렇게 세게 나올 줄 몰랐다. 내가 키썸 수준을 낮게 봤다"면서 "꼬마한테 지는 게 쪽팔린다"고 말했다. 

    5일 자정부터 프로듀서 D.O가 만들고 키썸과 MC 산이, 태완이 함께 부른 '언프리티 랩스타' 앨범의 5번 트랙 '슈퍼스타'의 음원이 발매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곡은 트렌디한 비트 위에서 톡톡 튀는 키썸의 랩과 MC 산이의 묵직한 독설과 태완의 보이스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이다. 

    음원 차트를 뒤흔들고 있는 이전 곡들처럼 '슈퍼스타' 또한 발매 직후부터 엠넷과 지니, 네이버, 올레, 몽키 등 주요 음원 사이트 1위를 차지하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국내 최초 여자 래퍼 서바이벌 Mnet '언프리티 랩스타'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언프리티랩스타' 키썸, 사진=tvN '언프리티 랩스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