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지방산림청(청장 배정호)은 봄철 건강음료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고로쇠나무 수액을 산림보호협약을 체결한 지역주민에게 양여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양여하는 고로쇠나무 수액은 국유림인 문경시 농암면 내서리 산5-1번지 등 26개소 1521㏊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18만ℓ에 달하며, 시가로는 2억5,000만원 어치가 되는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이들 주민들과 산불예방이나 소나무재선충병방제 예찰 활동 등을 위한 산림보호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유임산물 양여는 남부지방산림청 관할인 영주와 영덕, 구미, 울진, 양산 등 5개 지역으로, 양여 국유임산물은 송이와 수액, 잣, 산나물 등이다.

    배 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국유림 경영을 통해 녹색 서비스 활성화를 도모하고 산림행정 3·0 선도 국가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국가와 지역 사회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