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주한 미대사, 5일 오전 민화협 주최 강연회서 얼굴 부상...병원 후송
  • 마크 리퍼트 주한 미대사가 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초청 강연에 참석했다가 괴한의 공격을 받고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향하고 있다.  ⓒ 연합뉴스
    ▲ 마크 리퍼트 주한 미대사가 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초청 강연에 참석했다가 괴한의 공격을 받고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향하고 있다. ⓒ 연합뉴스

    마크 리퍼트 주한 미대사가 5일 오전 7시 30분경 민화협 주최 조찬강연회에서 괴한에 의해 습격,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후송됐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대사는 괴한의 면도칼 공격을 받고 얼굴에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괴한을 체포했으며, 리퍼트 대사는 강북삼성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현장에서 체포된 괴한은 '전쟁반대'를 외친 것으로 알려져 종북 성향 단체 소속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대사는 2014년 10월 한국으로 부임했으며, 한국인들과 SNS를 통해 활발하게 소통해 왔다. 한국에서 낳은 아들에게 '제임스 윌리엄 세준 리퍼트'이라는 이름을 붙여줄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큰 친한파 인사다.

    체포된 용의자는 1960년생 김기종, 만 55세 남성으로, "전쟁훈련 반대"를 외치며 습격했다. 경찰에 체포된 김 씨는 자신을 '통일운동가'라고 밝혔다.

    미대사가 우방국에서 피습당한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로 한국에서는 처음이다.    
        
    김씨는 민화협 회원이라고 알려졌지만 '독도지킴이'라는 단체로 더 유명하다. 2010년에는 이임식을 하는 주한 일본대사를 향해 콘크리트 덩어리를 던져 집행유예를 선고받기도 한 전력이 있다.

    김씨가 사용한 흉기는 25cm 길이의 과도로 주한 미대사, 민화협 고위 관계자들이 모이는 행사에서 경호가 매우 부실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통일부가 밝힌 바에 따르면 테러범 김기종 씨는 2006년부터 2007년 사이 8번 방북한 전력이 있다고 한다. 김 씨의 당시 방북명목은 '개성 나무심기'였다고.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당시 김 씨는 '민족화합운동연합'이라는 단체의 일원으로, 개성에 나무를 심는다는 목적으로 방북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김 씨가 방북과 관련해 더 이상 상세한 사항을 알려드리기 어렵다"며 김 씨의 구체적인 방북 내역에 대해서는 밝히기를 꺼렸다. 

    현재 '우리마당 독도지킴이' 대장인 김씨는 지난 2001~2003년과 2005~2007년 두 차례 민주평통 지역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김씨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통일부에서 임명한 '통일교육위원'을 지낸 사실도 확인됐다. 통일교육위원은 학생과 시민을 상대로 통일 관련 강의를 하는 인사들을 일컫는다.

    그러나 "김씨가 운영하는 '우리마당독도지킴이'는 통일부 등록 단체는 아니며 동 단체에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한 사실도 없다"고 통일부 관계자는 덧붙였다.


    [2신] "자유롭게 흉기 휘둘러" 경찰 경호 '구멍'

  • 제압당한 리퍼트 미 대사 습격 괴한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초청 강연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습격한 용의자가 참석자들에 의해 제압당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 제압당한 리퍼트 미 대사 습격 괴한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초청 강연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습격한 용의자가 참석자들에 의해 제압당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5일 오전 일어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의 전모가 밝혀지면서, 경찰의 주요인사 경호에 허점이 있었는지 여부가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범인이, 범행 당시 한미연합군사훈련인 키리졸브 훈련을 반대하는 유인물을 갖고 있었으며, 검거 직후 “전쟁훈련 반대, 전쟁하면 우리나라는 영원히 통일 못한다”는 등의 구호를 외친 것으로 확인돼, 범행 동기와 배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리퍼트 대사에 대한 피습사건은 이날 오전 7시 40분경,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 현장에서 벌어졌다.

    리퍼트 대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범인은 김기종(55)씨로, 김씨는 범행직후 주변에 있던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민화협 상임의장) 등에게 제압당했다.

    김씨는 리포트 대사가 앉은 헤드테이블 근처에 참석자로 가장해 있다가, 미리 준비한 길이 25㎝ 크기의 과도형 칼을 휘두르며 달려든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오전 7시 35분께 리퍼트 대사가 도착한 뒤 강연에 앞서 조찬이 시작되자, 갑자기 일어나서 옆 테이블에 앉아 있던 다른 참석자에게 준비한 유인물을 한 뭉치 건넨 뒤, 주변에서 미처 손을 쓸 새도 없이 헤드테이블쪽으로 이동해, 대사의 목을 잡고 밀쳐 눕힌 뒤 흉기를 휘둘렀다.

    당시 참석자들은 강연에 앞서 조찬을 막 시작한 순간이었으며, 테이블마다 스프가 제공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일부 참석자는 리퍼트 대사가 수저를 잡자마자 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으며, 김씨는 장윤석 의원 등 리퍼트 대사와 같이 앉아 있던 헤드테이블 착석자들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리퍼트 대사는 이 사건으로, 얼굴 왼쪽과 손목 등에 자상을 입고 피를 많이 흘렸으며, 사고 직후 강북삼성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은 뒤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겼다.

    검거 당시 김씨는 “유인물을 나눠달라. 3월 2일 훈련 반대하면서 만든 유인물이다”, “왜 전쟁훈련하나? 전쟁하면 우리나라 영원히 통일 안 된다” 등의 소리를 지르며 반항을 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김씨가 아무런 제지없이 행사장에 들어갔으며, 헤드테이블 근처에서 흉기를 휘두를 때까지 아무런 검색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경찰의 경호경비에 문제를 제기하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외교관인 주한 미대사가 참석한 행사에서 경찰이 근접경호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윤명성 종로경찰서장의 브리핑을 통해 “미국 대사관에서 어떤 (경호)요청도 없었다. 오늘 행사가 있을 것을 알고 기동대와 형사를 세종홀 주변에  배치해서 우발사태에 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서장은 “현장에 기동대 1개 제대(25명)를 대기했고, 행사장 안팎에 정보관 2명, 외사형사 1명을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행사장 출입과정에서 어떤 소지품 검사도 없었으며, 금속탐지기 등 검색대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경찰 및 행사를 주최한 민화협의 안전 부실 논란이 일고 있다.

    김씨의 행사장 참석 경위도 추가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김씨는 일부 참석자가 그의 얼굴을 알아볼 정도로, 민화협 행사장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 요주의 인물로, 이날도 초청을 받지는 않았지만 민화협 출범 초기인 2001년 이 단체 회원으로 위촉된 자격을 갖고, 행사장 입구에서 현장 등록을 하고 참석했다.

    김씨가 이미 얼굴이 알려진 요주의 인물인데다가 과거 일본대사에게 돌을 던지는 행위로 구속되기도 한 전력이 있다는 점에서, 경찰의 허술한 경호체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신] 대사 테러, 범인 “미국 놈들이 싫어서”

    이날 낮 12시40분께 적십자병원에서 종로서로 돌아온 김기종은 기자들 앞에서 이 사건은 “단독범행”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주미대사를 혼내주려고 했다”고 답했으며, 미국 대사를 범행대상으로 정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미국 놈들이 싫었고, 한반도 전쟁분위기를 조성하는 키리졸브 훈련에 훼방을 놓고 싶었다”고 답했다.

    김씨는 공범 여부를 기자의 질문에 “공범은 없고 단독 범행”이라고 말했다.


    [4신] 美 대사 테러, 박근혜 피습 데자뷰..차이점은?

  • ▲ 5일 오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기종(55)씨가 다리가 아프다고 주장해, 종로서에서 적십자병원으로 이송되는 모습.ⓒ 사진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사상 초유의 주한 미국대사 테러사건이 벌어지면서, 이번 사건이 9년 전 일어난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에 대한 피습사건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

마크 리퍼트 대사는 5일 오전 7시40분께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에 참석했다가, 이 단체 회원으로 알려진 김기종(55)씨가 휘두른 흉기에 오른쪽 눈썹 밑과 손목 등에 부상을 입고, 현재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다.

리퍼트 대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씨는 범행직후 주변에 있던 새누리당 장윤석 의원(민화협 상임의장) 등에게 제압당한 뒤 경찰에 넘겨졌으며, 서울 종로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주한 미국 대사에 대한 테러사건은, 범인이 범행 직전까지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았으며, 흉기로 칼을 사용했다는 점, 리퍼트 대사가 얼굴에 자상을 입었다는 점 등에서 9년 전 발생한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에 대한 피습사건과 유사한 점이 많다.

  • ▲ 5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조찬강연회 행사장에서 피습을 당한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 사진 연합뉴스

  • 박근혜 대표에 대한 피습사건은 지난 2006년 5월20일 오후 7시20분께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일어났다.

    박근혜 대표는 당시 지방선거 유세 지원을 위해 전국을 돌던 중,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유세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범인은 지충호(당시 50세)씨로, 지씨는 연단으로 접근해 미리 준비한 길이 10cm 크기의 커터칼을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박근혜 대표는 귀 아래부터 오른쪽 얼굴 턱 바로 밑까지 11cm에 달하는 자상을 입고 인근 연세대세브란스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날 테러를 당한 리퍼트 대사도 사건 발생 직후 강북삼성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시 신촌에 있는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있다.

    당시 범인인 지충호는 범행 직후 커터칼을 버리고 달아나다가 주변 사람들에 의해 붙잡혔다.

    사건을 수사한 합동수사본부는 지씨에게 살인미수, 상해, 공갈미수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했으며, 법원은 지씨에게 상해죄 등의 혐의를 인정해 징역 10년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법원은 살인미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당시 법원은 “지씨가 박 대표를 살해할 의도를 가지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무죄판결 이유를 밝혔다.

    법원은 지씨의 범행이 우발적으로 이뤄졌고, 부상 정도가 생명에 지장이 있는 정도가 아니라는 점 등도 고려했다.

    이런 사정을 종합할 때, 이번 사건에서도 범인인 김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돼, 박근혜 대표 사건과 이번 사건은 경우가 다르다는 분석도 있다.

    지씨의 경우, 범행이 우발적으로 행해졌다면, 김씨의 경우 현장에 ‘키리졸브 훈련 반대’ 등의 내용이 담긴 유인물과 흉기를 미리 준비한 점 등에 비춰볼 때, 리퍼트 대사에 대한 테러를 사전에 계획한 고의성이 인정되기 때문이다.

    특히 김씨가 리퍼트 대사의 목을 잡고 밀쳐 넘어트린 뒤,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렀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사실로 인정된다면, 김씨에게 미필적 고의를 인정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범행 직후 종로서로 압송된 김씨가 다리가 아프다며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도, “전쟁훈련 반대”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심하게 몸부림을 친 정황도 이런 추론을 뒷받침한다.

    김씨를 적십자병원으로 이송한 경찰은, 낮 12시40분께 종로서로 다시 불러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5신] 얼굴 80여 바늘 꿰매, 1~2cm만 깊었어도 치명상

  •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수술 주치의인 최윤락 정형외과 교수가 수술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리퍼트 미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초청 강연에 참석했다가 괴한의 공격을 받았다.ⓒ 사진 연합뉴스
    ▲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수술 주치의인 최윤락 정형외과 교수가 수술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리퍼트 미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초청 강연에 참석했다가 괴한의 공격을 받았다.ⓒ 사진 연합뉴스

    5일 오전 조찬 강연 행사장에서 피습을 당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에 대한 수술은 성공적이었다고 연세의료원장이 밝혔다.

    정남식 연세의료원장은 이날 오후 2시께, 병원에서 브리핑을 갖고, 리퍼트 대사에 대한 수술경과를 설명했다.

    정남식 원장은 “리퍼트 대사는 오전 9시30분 세브란스에 도착해, 이 병원 성형외과 유대현 교수와 정형외과 최윤락 교수의 집도로 10시부터 12시30분까지 2시간 반 동안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남식 원장은 “리퍼트 대사의 수술은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지금은 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퍼트 대사의 얼굴 상처는 오른쪽 광대에서 턱 아래까지 11cm 길이에 깊이 약 3cm 정도라고 정남식 원장은 설명했다.

    정 원장은 리퍼트 대사의 부상 부위가 신경이나 침샘 부위를 빗겨가서 기능상의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얼굴 부위 자상으로 80여 바늘을 꿰맸다고 밝혔다.

    팔 부분 부상과 관련돼서는 척골신경(팔둑에서 손바닥으로 이어지는 신경)이 부분적으로 손상되고, 인대 2개가 파열됐으며, 범행을 막는 과정에서 왼쪽 팔에 3cm 관통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정남식 원장은 “왼쪽 팔의 끊어진 인대를 연결하고 손상된 신경을 접합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다만 왼쪽 손가락은 수술 후 5~6개월 간 마비가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남식 원장은 “앞으로 니퍼트 대사의 상태를 지켜봐야겠지만 3~4일은 입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남식 원장 및 유대현 교수의 일문일답.

    강북삼성병원에서 여기로 온 이유?

    정남식 원장

    강북삼성병원에서 진단을 잘 하고 CT도 찍었는데, 니퍼트 대사 여사도 우리 병원을 다니고, 대사도 평소 우리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대사께서 여기로 오기로 결정했다.


    강북삼성에서는 어떤 치료를 했는지?

    정님식 원장

    강북삼섬에서는 지혈을 했다. 진단하는데 CT를 먼저 찍고 삼성 병원장과 같이 의논해서 합리적으로 진단과 치료를 시작했다.

    주치의 유대현 교수

    오전에 얼굴손상에 대해 임요한 교수와 교수팀과 함께 두 팀이 동시에 수술을 했다. 원래는 5시간 정도 걸리는 수술인데 2시간 반 만에 끝낼 수 있었다.

    광대부터 턱밑까지 11Cm정도 큰 상처인데 빗겨나갔고, 큰 칼로 긋는 과정에서 밑은 얕았고 위는 깊었다.

    경동맥을 피해서 다행이다. 움직임이 있어서 아래는 상처가 깨끗하지가 않았다.

    흉터에 대해서는 전혀 없는 것처럼은 안 되겠지만, 1~2년 후에는 눈으로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환자 심리와 관련돼 주변에서는 당황했는데 대사는 침착하게 치료를 결정했다. 리퍼트 대사는 수술 끝난 뒤  병실에서 휴식중이다.

    1~2cm만 더 깊었으면 목으로 올라가는 경동맥을 건드렸고, 그랬다면 생명에도 위험을 느낄 정도가 됐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