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활폐기물 요일별 수거제 시범 사업에 나섰다.ⓒ예천군 제공
    ▲ 활폐기물 요일별 수거제 시범 사업에 나섰다.ⓒ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군수 이현준)이 경북북부환경에너지종합타운 운영에 대비하기 위해 생활폐기물 요일별 수거제 시범 사업에 나섰다.

    군은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 혼합 배출로 인한 처리비용을 절감시키기 위해 3월 1일부터 ‘생활쓰레기 요일별 수거제’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일반 생활쓰레기와 재활용품을 일괄 배출해 혼합 수거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왔다며, 요일별 지정품목만 수거 3개월간 시범 시행 후 효과가 좋을 경우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매립 또는 소각되는 폐기물과 위탁 폐기물량을 줄임으로써 예산 절감효과를 기대했다.

    또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처음 시행하는 만큼 처음에는 주민들의 혼란이 예상되지만 시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최대한 보완하고 일정 기간 지나면 주민들도 적응될 것으로 보고,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반드시 일몰 후에 배출해 줄 것을 권장했다.

    일별 지정배출 품목은 다음과 실시하고 있다. 일, 화, 목, 금요일은 일반(연탄재) 및 음식물, 월, 수요일은 재활용과 대형 등이다. 토요일은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배출을 전면 금지한다.

    군 관계자는 “향후 계획하고 있는 재활용품 선별장 운영,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 시행, 경북북부환경에너지종합타운 운영에 대비하기 위해 생활폐기물 요일별 수거제도 도입이 불가피하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월 28일부터 순환형 매립장을 본격적으로 사용해 12개 읍면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1일 22톤 반입, 6톤의 재활용품 등을 수거하고 있으며, 가연성 및 음식물류 폐기물은 전량 위탁처리하는 등 불연성 폐기물만 매립해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