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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육초 학생들이 등교를 위해 택시 앞에 서있다
    ▲ 갈육초 학생들이 등교를 위해 택시 앞에 서있다

    하동 갈육초등학교는 지난 2일 오전 급식소 강당에서 특별한 2015학년도 새내기 입학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갈욱초는 미리 준비한 이름표를 목에 건 새내기들에게 떨리고 설렘 가득한 학부모와 재학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새 출발을 알렸다.

    갈육초등학교 학생들은 올해부터 등하교 때 택시를 타고 오가게 되며, 통학버스가 없는 학교에서는 학부형들의 가장 큰 관심사와 걱정거리는 사실 아이들 등하교 문제다.

    이에 따라 갈육초등학교는 지역민과 동창회, 학부형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학생들의 등하교 문제를 택시로 해결할 것을 본격 운영하게 됐다.

    김미령 교장은 이날 입학식 선언을 통해 학생들의 이름을 불러주며 초등학교에 첫발을 내딛은 새내기들의 긴장감을 풀어줬다.

    김 교장은 입학생들이 더욱 참되고 씩씩한 학생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재학생들에게는 귀여운 동생들을 잘 보살펴 줘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한편 총동창회 등의 학교발전기금으로 6명의 새내기 모두에게 1인당 3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돼 아이들의 학력증진 및 건강하고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활발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기대된다. [사진=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