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주수 군수ⓒ의성군 제공
    ▲ 김주수 군수ⓒ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김주수 의성군수)이 주민 고령화와 교통 불편 등으로 군청방문이 어려운 지역민을 위한 현장민원처리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군은 오는 12일부터 군청에서 거리가 먼 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찾아 가서 해결해 주는 지적·건축 현장민원처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는 농촌지역 주민들이 지적민원처리를 위해 장시간 시간을 내 군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속에 함께하는 행정추진으로 일체감을 조성하고 농번기 일손 부족에 따른 시간적 부담과 경제적 손실을 줄여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현장민원상담처리반 운영은 종합민원실 지적·건축계 공무원 2명과 대한지적공사 직원, 건축사로 구성해 운영하며, 토지이동정리신청접수, 지적측량신청, 건축인·허가 상담 등의 서비스를 현장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현장상담을 통해 부동산행정정보일원화, 조상땅 찾기 등을 적극적으로 안내·홍보하고 도시계획, 국토이용계획, 농지전용 산림훼손 등 부동산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병행 상담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는 6개면에서 현장민원처리 서비스를 총 12회 운영해 166필의 민원을 접수·처리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현장서비스를 통해 지적행정 및 군 행정에 공신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주민들의 고령화에 따라 서비스 지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