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관내 2015년 표준지공시지가를 결정 공시한 결과 표준지 공시지가 지난해 대비 9.9%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상승원인으로 동서4축(영덕~상주) 남북7축(영덕~포항)고속도로건설, 동해중부선철도 개설, 천지원자력발전소 추진 등 각종 개발 사업이 주요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영덕군 표준지공시지가의 최고가는 강구리 256-23번지가 ㎡당 1,720,000원, 최저가는 창수면 보림리 산 20-2번지로 ㎡당 250원으로 조사됐다.

    군은 또한 표지지공시지가 공시됨에 따라 16만 4,659필지를 대상으로 토지이용 상황조건 등 18개 항목에 대해 개별공시지가 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법률 및 각종 공적규제 사항에 대한 자료 확인과 현지답사로 실시되며 이를 토대로 오는 4월 30일까지 지가를 산정할 계획이다.

    개별토지에 대한 기본적인 조사가 끝나면 표준지공시지가 및 토지가격 비준표를 반영해 4월 10일까지 조사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받아 토지소유자 의견을 수렴해 영덕군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별공시지가를 5월 30일 결정·공시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종합토지세, 양도소득세, 취득세 등 토지관련 조세 및 개발부담금, 농지 및 산림전용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사용된다”며 “철저한 현장조사로 공정한 공시지가가 결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