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43만 구미시민 안녕과 발전 기원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을미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43만 구미시민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민속문화축제를 마련했다.

시는 시민들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기 하기 위해 오는 5일 금오산과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정월대보름 민속문화축제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금오대제를 시작으로 민속놀이대회, 세시민속놀이체험, 달집태우기 등 풍성한 민속문화행사를 개최될 예정이다.

오전 11시 금오산 잔디광장(금오제단)에서 거행하는 금오대제는 초헌관에 남유진 구미시장, 아헌관에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종헌관에 박은호 구미문화원장이 맡아 진행한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27개 읍면동 대항 줄다리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시민이 다함께 참여하는 민속놀이대회를 통해 지역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 하게됐다.

또한 지신밟기, 소원문쓰기, 토정비결 보기, 가훈써주기 등 다양한 민속문화놀이 체험과 오곡밥, 약밥,  식혜, 부럼, 귀밝이술 등 대보름 음식 나눠먹기를 통해 참여 시민과 어린이들이 사라져가는 우리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오후 6시에는 한해의 액운을 떨쳐버리고 새 희망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 태우기 행사가 진행된다. 타오르는 달집을 중심으로 참여시민들은 저마다의 갖가지 소원을 빌며, 강강술래와 불꽃놀이를 끝으로 행사를 마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올 한해의 풍년과 지역경제 활성화, 이웃 서로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이번 정월 대보름행사에 지역 주민 간 덕담을 나누며 화합을 도모하고, 정이 넘치는 유익한 날이 되길 기대하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