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일보가 이른바 '정윤회 문건' 보도 이후 회장과 사장을 잇따라 교체해 주목된다.

    지난 1월 20일 손대오 신임 회장을 임명 50여일 만에 김민하(79) 평화대사협의회중앙회 명예회장으로 교체한 세계일보는 지난달 27일 주주총회를 열어 차준영(62·사진) 선문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를 제15대 사장으로 선임했다.

    차 신임 사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계일보 유니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조직의 복원력을 강화, 건강한 체질을 정착시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차 신임 사장은 1988년 세계일보에 입사해 국제부장, 취재부국장, 기획조정실장, 편집국장, 논설실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거쳐 선문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세계평화터널재단 사무총장 겸 상임이사, 한국신문협회 기조협의회 의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사, 교육부장관 자문 교육개혁추진위원 등을 역임했다.

    앞서 세계일보는 신임 편집국장으로 한용걸 편집국 부국장 겸 사회부장을 임명한 바 있다.

    [사진 = 세계일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