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기 실장, 28일 출근해 오후 늦게까지 수석실별 업무보고 받아
  • ▲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이병기 신임 비서실장의 임명을 재가했다. ⓒ뉴데일리 DB
    ▲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이병기 신임 비서실장의 임명을 재가했다. ⓒ뉴데일리 DB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중동 4개국 순방을 떠나기에 앞서 이병기 신임 비서실장의 임명을 재가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앞서 이병기 실장은 국가정보원장 신분이던 지난 27일 오후 비서실장에 내정됐지만 임명 재가 절차는 남아있던 상태였다. 박 대통령은 이병기 실장이 청와대 내부 상황 등을 차질없이 이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날 공식임명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병기 실장은 임명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청와대로 출근해 오후 늦게까지 수석실별로 업무보고를 받는 등 사실상 업무를 시작했다.

    또 순방 직전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데 이어 오후에는 순방에 동행하는 수석들을 포함해 10명의 수석비서관들과 회의를 가졌다.

    이병기 실장은 박 대통령이 순방을 떠난 이후에도 직접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국정을 챙길 예정이다. 순방에 동행하는 외교안보·경제·홍보·고용복지수석을 제외하면 6명의 수석들이 국내에 남아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