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활용 '사격방법' 획기적 개선
  • ▲ 진지점령훈련하는 장병들.ⓒ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진지점령훈련하는 장병들.ⓒ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육군의 야전부대는 적과 직접 맞대고 싸우는 부대이다. 육군은 27일 강원도 화천 지역서 이들 소대단위 전술훈련을 공개했다.

    육군은 올해를 ‘선진화된 교육훈련 원년(元年)’으로 선포하고, 싸워 이기는 강군을 만들기 위해 강도 높은 실전적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전투 현장에서 적과 직접적으로 싸우게 되는 소대장, 분대장들에 의한 소부대 야외 전술훈련의 강화이다.

  • ▲ 야전취사하며 훈련 결과이야기 나누는 소대원들.ⓒ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야전취사하며 훈련 결과이야기 나누는 소대원들.ⓒ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소부대 야외 전술훈련이란 야외에서 1박 2일 또는 2박 3일 동안 소대장이 중심이 되어 실시하는 훈련이다. 중대장으로부터 명령을 받은 소대장은 소대원들과 함께 전투수행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해서 사전에 워 게임을 실시하여 훈련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소대장은 상급부대의 간섭없이 소대장 중심으로 야외로 출동하여 숙영지 편성후 소대원들과 함께 공격 및 방어간 필요한 지뢰 및 철조망 설치, 부비트렙 설치, 진지점령, 상황조치 등 각종 전투기술을 숙달하고, 주둔지로 복귀하게 된다.

  • ▲ 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이 마일즈 장비를 확인하고 있다.ⓒ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이 마일즈 장비를 확인하고 있다.ⓒ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이같은 소부대 전술훈련은 야외에서 숙영하면서 간부들과 병사들이 함께 훈련하여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극복함으로써 팀워크와 전우애를 고취시켜 ‘병영문화 혁신’을 선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육군은 전투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사격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다. 고정된 표적에 사격하던 방법을 돌발적으로 나타나는 표적에 대해서도 즉각 대응사격 할 수 있는 전투사격으로 바꾸어 훈련하고 있다.

  • ▲ 소대장과 각 분대장들이 훈련에 앞서 워게임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 소대장과 각 분대장들이 훈련에 앞서 워게임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정상윤 사진기자

    이날 훈련을 계획하고 실시했던 한 소대장은 "전 소대원이 함께 땀 흘리고 ‘동고동락’함으로써 진한 전우애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게 되는 것 같고, ‘우리는 하나’라는 진한 동료의식을 느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