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현 홍보수석 전격 경질…홍보특보에 김경재 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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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7일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에 내정된 김성우 청와대 사회문화특보 ⓒ뉴데일리
    ▲ 27일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에 내정된 김성우 청와대 사회문화특보 ⓒ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에 김성우 현 대통령 사회문화 특별보좌관을 발탁했다.

    당초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 인사와 특보단 일부 인사가 발표될 것으로 관측됐으나 홍보수석 인사와 김경재 홍보특보까지 추가로 인선하면서 청와대 홍보조직이 통째로 재정비 됐다.  

    전임 윤두현 홍보수석은 임명 8개월 만에 사실상 경질됐다.

    서울 출신의 김성우 신임 홍보수석은 서울대 불어교육학과를 졸업, SBS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기획본부장 등을 차례로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또 한국신문편집인협회 부회장도 지냈다.

    지난달 23일 대통령 사회문화 특보로 위촉됐다가 한 달 만에 홍보수석 자리를 꿰찼다.

    민경욱 대변인은 "김 신임 홍보수석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을 4년 역임하는 등 언론계 신망이 높고 기획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분"이라며 "앞으로 청와대와 국민들 간에 소통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오는 1일부터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새해 첫 순방에도 동행한다.

    민 대변인은 "당초 특보 4명 중 사회문화 특보와 홍보 특보 2명이 특보 자격으로 순방을 가는 것으로 돼 있었다"면서 "(사회문화 특보인) 김 수석은 자연스럽게 순방을 함께 가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