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수석 김성우, 정무특보 주호영-김재원-윤상현, 홍보특보 김경재 추가 임명
  • ▲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신임 비서실장에 이병기 국정원장(68)을 내정했다. ⓒ뉴데일리
    ▲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신임 비서실장에 이병기 국정원장(68)을 내정했다. ⓒ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신임 비서실장에 이병기 국정원장(68)을 내정했다. 후임 국정원장에는 이병호 전 안전기획부 2차장이 맡게 됐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인사를 발표했다.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자는 지난 2007년 대선 때부터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무적 조언을 해온 친박(친박근혜)계 원로인사다.

    2007년 대선 경선 캠프에서 선거대책부위원장을 맡았고, 지난해 대선 때도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고문을 맡아 '정치적 멘토'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고시를 패스한 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평소 언행이나 처신이 튀지 않고 신중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근혜정부에서는 주일 대사와 국정원장을 지냈다.

  • ▲ 이병호 국정원장 내정자. YS정부에서 안기부 2차장을 지냈다. ⓒ뉴데일리 DB
    ▲ 이병호 국정원장 내정자. YS정부에서 안기부 2차장을 지냈다. ⓒ뉴데일리 DB

    이병기 신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이어 국정원장을 맡게 된 이병호 전 안기부 2차장은 육사 19기로 1997년 駐말레이시아 대사, 외무부 본부대사 등을 역임했다.

    퇴임한 뒤에는 울산대 초빙교수로 후학들을 양성했다. 

    이병호 국정원장 내정자는 우파적 성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신임 홍보수석에 김성우 현 사회문화특보를 내정했다. 이밖에 정무특보에는 새누리당 주호영, 김재원, 윤상현 의원과 홍보특보에는 김경재 전 의원을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