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22 전투기, 스텔스 기술보호이유로 美 공군만 200여대 운용
  •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록히드마틴
    ▲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록히드마틴

    미 공군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가 오는 10월 열리는 ‘제10회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ADEX)에 참가한다. 

    25일 미 공군은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버지니아주 랭글리 공군기지 공군전투사령부(ACC) 소속 F-22 데모(DEMO)팀이 10월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서울 ADEX가 개최되는 성남공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F-22 전투기는 레이더 탐지를 피하는 스텔스 기능을 탑재한 전투기중 최 정점에 있는 항공기로 널리 알려져 있다.지난 2005년 첫 도입된 F-22는 록히드 마틴사와 보잉사가 공동 제작했다.

    당초 F-22는 F-15C의 제공 임무용으로 개발됐으나 지상공격과 전자전을 위한 장비 또한 탑재하고 있다.F-22 전투기는 스텔스 성능과 전자 정찰 능력을 이용해 유사시 적국의 주요 통신시설, 지휘부, 레이더 기지, 비행장 등을 파괴하는 임무를 맡는다.

  • 지난 2012년 오산 에어파워데이 당시 공개된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뉴데일리 순정우기자
    ▲ 지난 2012년 오산 에어파워데이 당시 공개된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뉴데일리 순정우기자

    대당 1억5000만 달러의 높은 가격과 스텔스 기술보호이유로 F-22는 미국에서만 200여대가 운용중에 있으며, 미 공군 태평양사령부(PACAF)는 미 본토에서 F-22 20여대와 300명의지상요원을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로 배치해 운용해 오고 있다.

    현재 세계에서 F-35, 수호이 T-50 PAK FA, J-20 , J-31과 더불어 5세대 전투기로 평가받는다. F-22가 작전을 위해 한반도에 출동한 적은 있지만 국내에서 개최되는 에어쇼에 참가하는 것은 지난 2012년 오산 에어쇼 일반 공개이후 2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