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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데일리 스포츠】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15년 프로축구 개막을 앞두고 제1차 K리그 프로심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심판 판정의 핵심은 '공격 축구 유도'였다. 

    프로축구연맹은 24일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심판 간담회를 열고 올해 K리그(클래식·챌린지) 심판 판정의 지침이 설명했다. 연맹이 강조한 심판 판정의 최종 목표는 공격 축구의 유도였다.

    조영증 연맹 심판위원장은 "2015년 프로축구 심판 판정은 공격을 유도하는 쪽으로 갈피를 잡았다. 지난해 페널티킥 판정이 나와야 할 상황을 많이 놓쳤었는데 올해는 판정의 정확성을 높이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서 나온 페널티킥은 총 55개였고 이 가운데 52개는 정확한 판정이다. 3개의 오심도 심각한 문제지만 페널티킥 선언이 되어야 할 상황을 그냥 지나친 경우가 25번이나 됐었다. 프로축구연맹은 심판들이 공격축구에 힘을 불어넣는 차원에서 페널티킥 판정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프로축구연맹은 ▲관중을 위한 빠른 경기 진행 ▲ 심판 배정 비밀 유지 강화 등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또 골키퍼가 볼을 6초 이상 들고 있지 못하도록 하는 'GK 6초룰'도 엄격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K리그에서 활약하게 될 심판은 총 46명(주심 22명·부심 24명)으로 지난해 내셔널리그에서 좋은 활동을 보여준 주심 4명과 부심 4명이 새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