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전 14명 탑승 돌고래급 잠수정부터5년후 장거리 순항미사일 탑재 3,500톤 잠수함 보유
  • 항진중인 214급 잠수함.ⓒ해군
    ▲ 항진중인 214급 잠수함.ⓒ해군

    1일 해군은 잠수함 사령부를 창설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잠수함 운영 23년만에 전단급 부대를 격상시켜 ‘잠수함 사령부’를 창설한 것이다.

    우리군은 2014 국방백서 기준 10여척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잠수함 전력 확보를 위한 해군의 노력은 1984년 소형 잠수정인 이탈리아 코스모습 급을 국내생산한 돌고래를 시작으로 1990년 제57잠수함전대(대령급)를 창설했다.

    1992년 해군 최초의 잠수함인 209급 1번함 장보고함을 독일에서 인수했으며, 1995년 제9잠수함전단을 창설했다. 현재는 1,800톤 214급 잠수함 전력화에 막바지에 있다.

  • 해군 잠수함 도입 주요일자.ⓒ해군
    ▲ 해군 잠수함 도입 주요일자.ⓒ해군

    또 해군은 중형급인 3,500톤 장보고-III (KSS-3) 도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보고-III는 모두 9척을 건조할 예정으로 사업비 2조5,000여억원을 들여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척을 전력화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2029년까지 6척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각국 잠수함사령부는 통상 적게는 10여척부터 40여척의 잠수함을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도입될 장보고-III급 잠수함까지 예상해본다면 2020년 경 동아시아 국가의 잠수함전력 상위를 차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