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사회와 학계, 기업, 정부가 기후변화시대의 해법을 모색할 목적으로 설립된 '기후변화센터'(Climate Change Center. 이사장 고건)가 23일 창립 1돌을 맞았다. '기후변화센터'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창립 1주년 기념행사 및 기후변화 대토론회를 열고 그동안의 사업성과를 설명하고 향후 사업보고를 했다.

    '기후변화센터'는 지난 2008년 사업으로 ▲기후변화 전문단체로서의 위상확립 ▲기후변화 교육선도 ▲정부 기업 시민사회의 그린네트워크 구축을 보고했다. 이들은 2009년 주요사업으로는 ▲경제성장 패러다임의 전환: 그린 비즈니스 ▲심각한 기후위기의 실상과 진단, 실천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네트워크의 중심: 시민, 기업, 정부, 국제사회를 소개했다.

    이들은 '그린 비즈니스'의 일환으로 'STOP CO₂비즈니스 포럼' 을 들었다. 'STOP CO₂비즈니스 포럼'은 "기후 경영의 시대, 올바른 저탄소 녹색 성장의 비전을 실천하고 기후 비즈니스 전략을 모색하는 Climate Biz Leader들을 위한 기후변화센터 기업 회원 모임"이라고 기후변화센터는 설명했다. 이들은 "'STOP CO₂비즈니스' 체결로 기업체에는 기후변화에 대한 기업의 인식을 전환한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후변화센터는 "STOP CO₂선언으로 (기업)이미지 상승효과, 기후변화센터와 공동으로 기후변화 대응 CRS(기업의 사회책임)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밖에도 이들은 각계 오피니언 리더를 중심으로 하는 '기후변화 리더십 과정'과 환경에 대한 지식과 소양을 갖춘 미래지향적 인재(에코리더)양성을 위한 시험인 '에코테스트 사업'을 실시해 기업의 환경 경영 교육 확산 계기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2009년 7월부터 '기후변화 전문교사 양성과정'을 실시해 "교사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기부 변화교육 방법론을 제시하고 미래세대의 기후변화 인식과 대응방법 변화를 교육할 수 있는 전문 교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그 외 '기후위기지표 개발 및 발표'와 '해외 NGO네트워크 형성' '기후난민 지원 사업' '저소득층 어린이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이날 기후변화센터는 "기후변화 극복을 위한 정부 기업 시민사회의 협력체가 되겠다"며 "액션플랜과 정책대안을 생산해내는 기후변화 싱크탱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