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9명 전역…이정현 등 소속팀서 활약 기대
  • 국군체육부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뉴데일리
    ▲ 국군체육부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뉴데일리

    【뉴데일리 스포츠】2013년 4월29일 프로 농구 코트를 뜨겁게 달궜던 젊은 9명의 선수가 군(軍) 복무를 위해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했고 어느새 21개월이 지나 28일 전역 신고를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했다. 

    유성호, 박성훈(이상 삼성), 김현민, 김명진(이상 kt), 권용웅(SK), 김동량(모비스), 이정현(KGC인삼공사), 정창영(LG), 최윤호(동부) 등 9명이 이날 군 생활을 마쳤다. 오는 10월 세계군인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국군체육부대 농구팀에 새롭게 입대할 선수들은 3월에 발표한다.

    국군체육부대 농구팀 정원은 18명이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농구 우승을 견인했던 오세근이 조기 전역했고 이날 9명이 전역하면서 현재 국군체육부대 소속 농구선수는 8명이다. 

    이훈재 국군체육부대 농구팀 감독은 최대 10명까지 군 입대를 원하는 선수들을 선발할 수 있다. 농구 선수들에게는 일반 병사로 입대하는 것 보다는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하는 것을 선호한다.

    국군체육부대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코트로 돌아온 선수는 김강선·허일영(이상 오리온스), 박찬희(KGC), 박형철(LG), 송창용(모비스), 안재욱·윤호영(이상 동부), 함누리(전자랜드), 강병현(KGC), 정영삼(전자랜드), 기승호(LG), 차재영(삼성), 김명훈(KGC), 이현민(LG), 함지훈(모비스), 이광재(동부), 김영환(kt), 전정규(오리온스), 정병국(전자랜드), 양희종(KGC), 신명호(KCC), 이시준(삼성) 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