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피할 수 없을 듯…리우 올림픽 참가 힘들듯
  • ▲ 박태환 선수.ⓒ뉴데일리 정재훈 사진기자
    ▲ 박태환 선수.ⓒ뉴데일리 정재훈 사진기자

    【뉴데일리 스포츠】근육 강화 주사를 맞은 박태환(25)에 대한 국제수영연맹의 청문회가 내달 27일 열린다. 이번 청문회에는 박태환과 그의 법률대리인을 비롯해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태환은 지난해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 국내 한 병원에서 척추교정치료와 건강관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맞은 주사에 세계반도핑기구가 금지하고 있는 성분이 포함돼 있었다. 박태환은 지난해 9월 초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 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밝혀졌다. 

    현재 박태환은 해당 병원의 과실로 선수 생명에 지장을 초래했다고 주장하면서 병원을 고소했다. 하지만 병원 측의 과실이 인정된다 하더라도 도핑에 적발된 선수는 징계를 면할 수 없기에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