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35전투기에 탑재가능한 무기들 모습.ⓒ록히드마틴
    ▲ F-35전투기에 탑재가능한 무기들 모습.ⓒ록히드마틴

    한국공군 차기전투기로 선정된 F-35 전투기의 무장시험이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공군, 해군, 해병대용 F-35 전투기 3개 기종이 모두 지난 4개월간 다양한 이정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면서 무장운용 인증 완료 중에 있다고 밝혔다.

    주요 성과로 블록 2B 무장 소프트웨어 검증과 수 차례의 무장투하 및 운용 시험의 성공을 꼽을 수 있다. 스텔스 상태에서 폭격과 공대공 전투가 가능해졌다는 의미다.

    현재까지 F-35 개발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총 25,000시간의 비행기록을 초과했으며, 작전 운용용F-35 대대의 비행시간(16,200시간)이 시스템 개발 및 성능시현 (SDD) 전투기들이 기록했던 비행시간(8,950시간) 대비 약 2배 정도 높았다.

  • ▲ 저공 비행중인 F-35전투기.ⓒ록히드마틴
    ▲ 저공 비행중인 F-35전투기.ⓒ록히드마틴


    특히 한국이 도입하게 될 F-35A 기종의 25mm GAU-22기관총 탑재 시험비행은 캘리포니아 주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올해 중 진행될 예정이며 지상 발사시험, 총구 정렬, 시험비행에의 통합, 공중 운용시험 등이 포함된다.

    전력화가 즉시가능한 '블록3F' 버전도 2017년 까지 완료 계획에 변함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 관계자는 "한국공군의 F-35전투기 2018년 도입에 현재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F-35 프로그램 총책임자인 크리스 보그단(Chris Bogdan) 중장은, “무기개발 프로그램은 2010년 승인된 기술적 기준 검토 계획에 따라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라며, “미 해병대용 F-35B 블록 2B의 모든 무장시험은 완료하고 전투성능을 인증할 준비단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