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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지창욱이 유지태에게 마음의 문을 연 것일까.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의 제작진이 늦은 밤 함께 맥주를 마시고 있는 지창욱(서정후 역)과 유지태(김문호 역)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오늘 밤 방송될 '힐러' 15회에서 한밤중에 캔맥주 한 묶음을 사들고 문호의 집으로 찾아간 정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문호는 자신을 찾아온 정후에게 아버지들의 방법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 속 한편의 맥주 광고를 보는 듯 남다른 어깨넓이를 자랑하며 캔맥주를 기울이고 있는 지창욱과 유지태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떨떠름한 표정으로 창 밖을 바라보고 있는 지창욱과 그런 지창욱을 흐뭇한 삼촌 미소로 바라보고 있는 유지태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지난 20일 방송된 '힐러' 14회에서는 갑작스럽게 사부를 잃고 폭주하고 있는 서정후를 온몸으로 막아서며 "그들에게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 자신을 믿어 달라"고 약속한 김문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문호의 말을 믿지 못했던 정후가 드디어 문호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된 것일지, 또한 문호가 제시한 아버지들의 방법은 무엇일지 26일 방송분에 대한 기대감을 높아지고 있다.

KBS2 '힐러' 15회는 2015 AFC아시안컵 대한민국-이라크 4강 경기 중계 여파로 평소보다 10분 늦춰진 26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힐러' 지창욱 유지태, 사진=김종학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