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당 위원장, 1,2위 불과 5표차
  •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대구시당 위원장에 선출된 조기석 달성군 위원장과 오중기 경북도당 위원장장 ⓒ새정치연합 제공
    ▲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대구시당 위원장에 선출된 조기석 달성군 위원장과 오중기 경북도당 위원장장 ⓒ새정치연합 제공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당 위원장에 조기석(56) 달성군위원장, 경북도당 위원장에 오중기(47) 전 경북도당 위원장이 선출됐다.

    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당·경북도당 정기대의원대회 선거는 권리당원 ARS 투표와 대의원 현장투표 합산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당 위원장 선거에서 대의원 현장투표는 489명의 선거인 중 358명이 투표(73.2%), 이 가운데 오 후보는 전체의 47.8%인 343표를 얻어 41.3%인 296표를 얻은데 그친 박재웅 후보를 리더했다.

    대구시당 위원장 선출에서 조 후보는 148표로 전체의 34.3%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2위와는 5표차에 불과해 손에 땀을 지게했다. 남칠우(56) 수성을위원장은 33.1%인 143표, 김학기(55) 달서갑위원장은 32.4%인 140표를 얻었다.

    남칠우 위원장의 경우 대의원 현장투표에서는 118표를 얻어 김학기 103표, 조기석 101표에 앞섰지만, ARS 투표에서 25표를 얻는데 그쳐 아쉽게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조 신임 시당위원장은 "모두가 힘을 합쳐 차기 총선에서 대구의 당선자를 만들어 내고 정권 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오 신임 도당위원장은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 안방에서 총선승리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