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는 신선농산물 수출 1위의 도시로 농산물 수출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FTA 파고를 넘는 대안으로 수출농업을 제시하는 등 한국농업의 활로가 되고 있다.

        

    진주시는 1995년 신선농산물 수출을 시작한 이후 국제적인 경기침체, FTA 등 한국농업의 위기 속에서도 수출농업 육성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2011년 신선농산물 수출 3,000만달러를 달성한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왔다.

     

    또한 2014년도에는 신선농산물 3,791만달러, 가공농산물 551만달러, ·수산물 276만달러 등 총 4,618만달러의 수출을 달성 전년대비 2.5% 증가율을 보였으며, 진주시 주력품목인 신선농산물의 경우 0.5%의 성장세를 보였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14년 수출실적 자료와 하면 진주시의 신선농산물 수출주력 품목인 채소류 중 파프리카는 889만달러 전국의 11%, 딸기는 2,471만달러 전국의 74%를 차지하고 있고, 진주시 수출농업 정책이 국내 농산물의 공급량 조절 및 가격 안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 된다.

     

    시 는 수출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주요정책으로는 우선 농산물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조성으로 수출농업 경쟁력제고 사업으로 19종에 걸쳐서 총 166억원을 지원했다.

     

    세부내역별로는 수출농업기반조성 16종에 88억원, 물류비 2종에 78억원을 지원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원예전문생산단지의 육성으로 생산시설의 현대화, 수출작물의 품질개선, 안정적 수출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시 자체 농약잔류검사실 운영 등을 통해 신선농산물 수출에 적극 대처하고 있으며, 올해 17회째를 맞는 수출탑 시상은 수출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5년에도 수출농업 경쟁력 제고사업으로 18170억원을 지원하고, 원예전문단지 육성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농협, 생산자, 수출업체 등으로 구성된 해외시장 개척단은 3회에 걸쳐 중국, 동남아 등 각국에서 진주 농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로 지난해 4월에는 베트남 하노이 종합박람회에 참가해 (딸기외 2개품목 160만불), 진주 국제농식품박람회 수출상담회에서 (개파카리카 외 2개 품목 950만불), 중국 상해국제식품박람회에서 (새송이 등 3개 품목 220만불), 동남아 말련,태국 특판행사에 (딸기외 5개품목에 680만불)의 거래의향서를 체결함으로써 2014년도에는 총 2,010만불의 수출 거래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진주시 관계자는 최근 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 및 농자재 가격 인상으로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 국내 농산물 가격을 안정해 가고있다농업이 살 수 있는 부가가치가 높은 수출품목을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