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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정육상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지난 9일 법무부 주관 범죄피해자 보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범죄피해자 보호위원회는 법무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당연직 위원인 기획재정부 차관, 교육부 차관, 법무부 차관, 행정자치부 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등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관한 전문지식과 사회적 신망이 높은 인사로 구성돼 있다.
정 교수는 향후 2년간 ‘범죄피해자보호법’에 따라 국가의 범죄피해 보호·지원을 위한 주요 정책의 수립·조정, 범죄피해자 보호 단체에 대한 감독 사항 등에 대한 심의와 지원업무를 하게된다.
정 교수는 “온전한 범죄대책은 가해자 처벌뿐만이 아니라 범죄를 당한 피해자에 대한 원상회복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2차 피해를 우려하여 범죄 신고까지 주저하는 아동과 여성 피해자에 대한 구제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교수는 계명대를 졸업하고 국가정보원에서 국제범죄 및 대테러 업무를 해오다 이사관으로 퇴임, 미국 Wichita 주립대 범죄학과 교수, 한국경찰연구학회 부회장, 한국공안행정학회 부회장, 한국민간경비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