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부터 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 ▲ 구제역 차단방역 거점소독시설 24시간 운영ⓒ칠곡군 제공
    ▲ 구제역 차단방역 거점소독시설 24시간 운영ⓒ칠곡군 제공

    경북 칠곡군(군수 백선기)은 충북 진천 농가 구제역 발생에 이어 최근 경북 인근 지역에서도 추가로 발생됨에 따라 지난 7일부터 거점소독장소(2개소)를 설치해 본격적인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축산관련차량 통행이 많은 경부고속도로 왜관 IC 왜관방향 출구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며 군은 이에 앞서 구제역 및 AI 특별방역과 관련해 지난해 10월부터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소독약 3천5백ℓ와 방역복 1천5백벌 공급 등으로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축산농가 및 축산관련시설을 대상으로 소독활동을 전개해 온 것으로 전했다.

    특히 돼지사육 전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12월 중순에 선제적 긴급 예방접종을 완료 했으며, 소독 점검과 예찰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는 “행정기관을 비롯해 축산농가 및 관련기관과 상호 협력해 칠곡지역 구제역 유입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거점소독시설 운영기간동안 축산관련차량 방역조치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칠곡군은 현재 우제류(소, 돼지 등) 548호에 5만5,143두를, 가금류(닭, 오리) 163호에 190만2,992수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