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비형, 재건축형, 첨단복합단지형, 기반시설정비형’으로 추진
  • ▲ 기자회견 하고 있는 남유진 구미시장 ⓒ뉴데일리
    ▲ 기자회견 하고 있는 남유진 구미시장 ⓒ뉴데일리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구미 국가 1산단의 재창조와 리모델링을 통한 활력 회복 및 창의적이고 혁신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정책역량 집중에 나섰다.
     
    구미시는 국토교통부의 정책 사업으로, 20년 이상 경과된 국가 산단 중 노후산업단지에 대해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법률’에 의거 ‘용도지역 상향, 산업용지 비율 완화, 업종전환, 기반 시설개량·확충’등을 통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첨단산업단지로 개편하기 위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재생사업 수립을 위해 지난 2013년 국가 1산단에 대해 재생사업지구로 신청, 같은 해 민간 심사단의 현장 방문 심사와 타당성 및 사업계획 등에 대한 제안 설명을 통해, 지난해 3월 12일 대통령이 주재한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전국 4개 국가산단(구미, 안산, 춘천, 진주) 2차 사업 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2차 사업지구인 구미 국가 1산단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에 의거 추진 중인 ’산업단지구조고도화사업‘과 ’재생사업‘을 협업으로 추진, 사업효과를 극대화 하도록 동시에 지정, 유일하게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게됐다.

    구미 제1국가 산업단지는 1969년 착공, 1973년 10,223천㎡ 규모로 준공, 40년이 경과된 국가 공단이다. 조성 당시 ‘산업시설용지 77.3%, 지원시설 5.2%, 공공시설 17.4%, 녹지시설 0.1%‘로 지원시설과 녹지공간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재생계획(기본계획)수립은 구미시가 선도적 추진을 위해 2014년 제1회 추경예산 1억 원(시비)의 용역비를 우선 확보해 총괄 용역 발주 후, 지난해 12월 26일 착수했다. 용역비 총괄 예산 16억 원 중, 국비 50%인 8억 원도 2015년 확보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생계획 추진방식은 크게 4가지 유형으로 ‘재정비형, 재건축형, 첨단복합단지형, 기반시설정비형’으로 구분되며, 구미시는 ’기반시설정비형‘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타 지자체보다 한발 앞서 재생계획을 수립,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구미 국가 1산단의 재창조, 리모델링을 통해 노후산단의 활력을 회복, 매력적이고 창의적인 혁신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