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 타워기능 가능
  • 재난종합 상황실ⓒ한국도로공사 제공
    ▲ 재난종합 상황실ⓒ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가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재난안전처’ 신설로 고속도로의 재난 대응과 수습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직제 개편을 통해 지난 1일 ‘재난안전처’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측은 “이는 세월호 사고를 통해 드러난 재난안전 체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민안전처를 출범, 변화하고 있는 국가적 재난관리체계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종합적이고 신속한 재난안전 대응과 수습체계 확보를 위해 고속도로 재난안전관리전담팀을  조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난안전처’는 기존에 풍수해·설해·터널화재·교량붕괴 등 부서별로 분산된 재난대응체계를 하나로 통합해 앞으로 고속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유형의 재난에 대한 강력한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할 전망이다.

    또한 도로공사는 고속도로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재난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재난관리 시스템’도 신사옥내 재난종합상황실에 구축해 운영 할 계획이다.

    ‘재난관리 시스템’은 전자지도 기반의 재난상황판에 표출된 설해·풍수해 등 재난정보와 전국 고속도로의 CCTV를 통해 제공되는 현장영상을 보면서 실시간으로 재난을 관제할 수 있도록 도로공사가 자체 구축한 시스템이다.

    정 민 재난안전처장은 “2015년을 안전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재난안전처’를 중심으로 재난으로 부터 더 안전한 고속도로를 구현해 실질적인 국민 행복 실천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