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버섯산업 발전에 기여, 상금 기부 선행도

  • 경남도 농업기술원 류재산(45, 이학박사)연구사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14년 농업연구원상 평가에서 ‘농업연구대상(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남도 농업기술원은 새송이 유전체 해독과 고부가가치 버섯품종개발의 성과 등을 인정받아 우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류 연구사는 농업현장에서 농가 애로사항으로 거론되고 있는 버섯 퇴화종균 문제를 분자적 수준에서 밝히고 이를 토대로 농가에서 쉽게 퇴화여부를 판별할 수 있도록 하는 키트를 개발하는 등 영농 현장 활용기술 4건을 농가에 기술이전을 한 바 있다.

    국내 종자산업 육성을 위한 골든시드프로젝트를 수행하여 유럽이나 북미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버섯품종개발에도 매진함으로써 국내 버섯 경쟁력 강화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는 것이 기술원의 설명이다.

    류 연구사는 “농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농업인과의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수출형 버섯 신품종육성과 고가 효소기술에도 연구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수상수감을 밝혔다.

    한편 류 연구사는 이번 수상과 관련하여 개인적으로 우리밀이 많이 재배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면서 시상금 절반(50만 원)을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에 기부하여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사진=경남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