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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영화 국제시장 열기에 합류한다.
김무성 대표는 31일 새누리당 사무처 당직자 150여명과 종무식을 마친 뒤 영화 국제시장은 관람하기로 했다.김 대표가 4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국제시장을 보기로 한 데는 당직자들의 국제시장을 함께 보고 싶다는 제안이 있었다고 한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국제시장에 대해 감동적이라는 이야기를 들으신 것 같다"면서 "막내 아들이 단역으로 출연했는데, 궁금하셨을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의 막내아들은 배우 고윤(본명 김종일)으로 MBC 드라마 <미스터백>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고 있다.
김 대표는 당초 아들의 배우 도전을 반대했다고 한다. 현재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배우생활을 하는 아들이 잠깐식 TV에 나오는 모습을 응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 외에도 국회에서는 상당수 의원들이 이미 국제시장을 관람했거나 관람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9일 김문수 새누리당혁신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피와 땀과 눈물로 기적의 역사를 써오신 모든 분들의 자서전이요 앨범"이라고 평가했다.
과거 노동운동에 몸담았던 김 위원장은 "산업화 주역들의 용기와 헌신은 대한민국을 공산주의 체제보다 확고히 우월한 체제로 성장시켰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은 "가족을 위한 희생이라는 그 마음이 모아 커다란 헌신이 됐다"면서 "파독 광부, 파독 간호사, 베트남전 참전까지 한 시대의 아픔이 다 담겨있다"고 평가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김영환 의원은 "국제시장을 꼭 볼 예정"이라면사 "근 현대사의 굴곡을 압축했다고 들었다"면서 기대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