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국민, 특히 공직자의 필독서

  • 공산주의가 왜 ‘절대악’인가를 증명한 책 ‘공산주의의 본질’을 추천함

趙甲濟  

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 결정을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한 高永宙 변호사는
공안검사 출신인데, 尹元求 선생의 공산주의 비판 이론을 실무에서 이용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1977년에 尹 교수(명지대)가 썼던 '공산주의의 본질'이
건국이념보급회 출판부에 의하여 재출간되었다.

尹 교수는 초간의 머리글에서, <공산주의의 사상적 도전으로부터 이 겨레를, 나아가서는 온 세계 자유민들을 지키는 하나의 무기가 되어 제 구실을 다해주기를 빌 뿐이다>고 썼다.
37년이 흐른 한반도에선 아직도 공산주의와의 싸움이 계속되고 있으니 이 책은 유력한 무기이다. 高 변호사는 '윤 선생의 공산주의 비판은 독창적이다.
특히 공산주의 이론의 2중 구조를 발견한 것은 획기적이다'고 극찬한다.
  • 한국인 중에서 공산주의의 악마성을 가장 먼저, 가장 깊게 들여다 본 분은 李承晩 건국 대통령이다. 그런 분이 공산주의의 선동을 꺾고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 위에 세운 것은 한민족의 행운이었다. 李 대통령은 공산주의를 상대할 수 있는 '상대악'으로 보지 않고, 상종할 수 없는 '절대악'으로 보았다. 그는 '공산주의는 호열자와 같다. 인간은 호열자와 같이 살 수 없다'라고 했다. 이런 가치관의 반영이 左右합작 거부였다. 金九의 좌우합작론이 공산당에 이용당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공산주의의 본질에 대한 이해의 부족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공산주의를 절대악으로 본 점에서 李承晩은 트루먼, 레이건, 조지 오웰, 휘테카 챔버스, 윤원구와 같은 계열이다. 레이건은 이런 농담을 했다.

    '공산주의자들은 마르크스와 레닌을 읽은 사람이고, 반공주의자는 마르크스 레닌을 잘 아는 사람이다.'

    스스로 공산주의를 상종할 수 없는 절대악으로 만든 것은 증오와 거짓의 과학인 계급투쟁론이다. 영국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은 마르크스주의를 이렇게 定義(정의)하였다.

    <이 교리의 원동력은 마르크스에 있어서나 그 추종자들에게 있어서나 이데올로기적인 증오심에서 나오고 있다. 마르크스는 이 증오를 조직적 원리로 삼았으며, 모든 진화의 源泉(원천)으로 삼았다.>(‘원자시대에 살면서’)

    북한에서 공산주의를 경험하고 한국으로 넘어온 이들(월남자, 탈북자들)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공산주의자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십중팔구 이렇게 답하는 것이었다.

    “거짓말쟁이.”

    증오와 거짓이 제2의 天性(천성)이 된 이들은 진보, 민주, 자주, 민족, 평화, 평등, 화해, 공존, 해방 등 좋은 말들을 名分化(명분화)하여 정치적 무기로 사용하는 데 천재적이다. 가장 악랄한 행동을 한 자들이 가장 거룩한 체한다.

    윤원구 선생은 1986년에 낸 ‘共産主義의 七大秘密’(명지대학교 출판부)이라는 책('공산주의의 본질‘ 요약본 같은 느낌이 든다)에서 좌익적 인간이 凶器化(흉기화)되는 비밀을 ‘공산주의자의 가치관’에서 찾았다. 레닌이 정확하게 규정하였다.

    “우리는 말한다. 우리의 윤리는 전적으로 프롤레타리아트의 계급투쟁의 이익에 從屬(종속)하는 것이라고. 우리의 윤리는 프롤레타리아트 계급투쟁의 이익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레닌, ‘청년동맹의 임무’)

    자본가 계급을 폭력혁명으로 타도하고 공산당이 정권을 잡는 데 도움이 되는가, 안 되는가, 이것이 가장 중요하고 유일한 가치판단 기준이다. 윤 교수는 이렇게 설명한다.

    <그런데, 공산주의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이 階級鬪爭(계급투쟁)이란 것은 윤리의 기준일 뿐만 아니라 眞理(진리)의 기준으로도 된다. 이와 같은 진리관 위에서, 저들이 계급투쟁으로 자본주의를 타도하고 정권을 잡는다고 하는 이 목적에 도움이 되는 이론을 眞理라고 판단하며, 저들의 계급투쟁에 해롭고 도움이 안 되는 이론을 가리켜 非진리라고 판단하는 것이다.>

    예컨대 빨갱이들에겐 천안함 폭침을 누가 저질렀는지가 眞僞(진위) 판단의 기준이 아니다. 천안함 폭침을 북한이 자행하였다는 사실이, 한국에서 일으키려고 하는 사회주의 혁명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허위가 되는 것이다. 美醜(미추) 판단도 계급투쟁론에 종속된다.

    <‘춘향전’에 대해서는 아무런 가치도 인정하지 않는 반면, ‘피바다’를 가리켜서는 최고의 예술적 작품이라고 평가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진리와 美와 윤리의 기준을 언제나 계급투쟁이라는 한 가지 사실에 두고 어떤 문제를 대할 때에도 이 가치관 위에서 생각하고 판단하며 실천해야만 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 바, 저들은 이것을 ‘黨性(당성)’이라는 말로써 부르고 있다.>

    계급투쟁적 가치관을 가지면 혁명을 위한 거짓말은 불가피한 게 아니라 적극적인 의무이고 善이 된다. 레닌은 “공산주의자는 법률위반, 거짓말, 속임수, 사실은폐 따위를 예사로 해치우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어떤 행위도, 예컨대 살인이나 兩親(양친)의 密告(밀고)라도 공산주의의 목적에 도움이 되면 정당화된다.”(‘공산주의의 신조’ 제10항)

    공산주의자들이 범죄적 행동을 하고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것은 그렇게 태어났기 때문이 아니라 그렇게 교육받고 훈련되었기 때문이다. 양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들의 양심은 인간중심 사상을 가진 우리와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산주의자도 우리와 같은 인간인데, 우리가 잘해주면 저쪽에서도 응답이 있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공산주의에 대한 無知(무지)의 所致(소치)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런 생각으로 對北정책을 편다면 安保(안보)는 무너지고 만다.

    재출간된 '공산주의의 본질' 서문에서 고영주 변호사는 <우리나라 이념전쟁의 최일선에서 투쟁해온 사람으로서, 이 책에 대해 자신 있게 다음과 같이 평할 수 있다>고 했다. '(윤원구 선생은) 공산주의라는 괴질로부터 대한민국을 구해낼 수단을 마련해준 영웅이다.'

    高 변호사는 검사 시절 이 책을 통하여 운동권에서 표방한 '민중민주주의'가 공산주의의 變種임을 밝혀냈고, 헌법재판소가 이번에 통진당 해산을 결정하는 法理로서도 인용되었다. 책이 주인을 잘 만나면 이렇게 역사를 움직인다.

    공산주의의 본질이 생명 말살이므로 진정한 반공투사는 생명 존중의 정신을 가진 이들이었다. 레이건, 트루먼, 이승만, 박정희 같은 이들이 그런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였다. 레이건은 '죄를 미워하라, 그러나 죄인을 사랑하라'는 성경 구절을 신념으로 삼았다고 한다. 그런 사람이기에 웃어가면서 공산주의 체제를 총 한 방 안 쏘고 무너뜨릴 수 있었다. '공산주의의 본질'은 주로 증오, 선동, 위선, 거짓에 대한 연구이지만 읽고 나면 생명과 자유의 소중함을 더욱 절감하게 된다.

    '대한민국은 빨갱이만 없으면 그래도 살 만한 나라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공산주의가 정리되면 인간세상이 더 살벌해지고, 덜 무례해지고, 덜 피곤해진다는 말일 것이다. 從北癌이 온몸에 퍼진 대한민국은 수술이 필요한 나라가 되었지만 이 책이 피를 덜 흘리게 해줄지 모른다. 공산당과 전쟁중인 나라에서 반드시 필요한 생존의 무기로서 이 책을 권한다. 특히 공산주의와 싸워서 국가와 체제를 지켜낼 의무를 지고 있고, 그리하여 국민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대한민국 공직자들에게 이 책은 필수 도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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