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再錄] 김정일 교시 "韓美日 '원자력발전소' 무차별 공격하라"

    박근혜 정부, 국내 核시설에 대한 북한의 '제로데이' 사이버 공격 대비해야!

    김필재   

    2013년 4월5일자 보도 재록(再錄)

  • ▲ 사진출처: 인터넷 구글 웹사이트 캡쳐화면(2013년 4월6일)
    ▲ 사진출처: 인터넷 구글 웹사이트 캡쳐화면(2013년 4월6일)

    “미국에는 102기의 원자력발전소가 있다. 일본에는 51기가 가동되고 있고, 한국에는 12기가 있다. 원자력발전소 1기가 공격을 받아 폭발하면 수소폭탄 105~180개분의 죽음의 재가 발생한다. 미국도 일본도 한국도 원자력발전소는 무방비 상태에 놓여있다. 조선에서 일어나는 다음 전쟁에서는 한국과 일본 미국이 전쟁터가 되어 원자력발전소와 주변 도시가 무차별 공격대상이 될 것이다”(김정일 장군의 통일전략, 北통일여명 편집국, 2000년)

    ■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2010년도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2009년 한 해 동안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주요 원자력 연구기관들에 대한 무작위 해킹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되어있다.

    당시 과학기술 관련 정부출연 연구원들에 대한 무작위 해킹시도는 총 2412회에 걸쳐 발생했다.
    이 가운데 40회 이상 해킹시도가 있었던 기관 가운데,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 연구원에 대한 해킹 유형을 보면 웜-바이러스(worm virus) 형태의 공격이 가장 많았다.
    웜-바이러스는 프로그램 안에서 스스로 자신을 복제하거나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사이 또는 컴퓨터와 컴퓨터 사이를 이동-전파시키는 프로그램 조각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악성 프로그램의 경우 제작자가 의도적으로 사용자에게 피해를 주고자 만든 것으로 크게 컴퓨터바이러스, 트로이목마, 웜 등으로 분류된다. ‘웜’과 ‘바이러스’의 차이는 증상의 심각성 정도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감염 대상(숙주)의 有無에 따라 구분된다.

    둘 다 복제되기는 하지만 바이러스가 파일이나 부트(boot) 영역 등 어떤 대상에 기생하거나 겹쳐지는 형태로 존재하는데 비해 웜은 숙주 없이 자기 스스로 복제되는 것이 특징이다.

    ■ 북한이 시도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지난 '3.20사이버테러'는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공격이라는 점에서 이전과는 다른 공격이었다. APT는 지능적으로 발전시킨 악성코드 유포방법으로 앞서 언급한 웜-바이러스가 그중의 하나다.

    이 웜은 재래식 웜처럼 불특정 다수를 목표로 하는 DDoS(분산서비스) 공격이 아니라 공격하고자 하는 ‘목표’를 미리 정한 후에 장기간에 걸쳐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공격하는 지속성 위협이다. 때로는 ‘제로데이’(Zero-day Attack)와 같은 실시간 공격을 하기도 하나 주로 장기간에 걸친 공격수단을 사용한다(인터넷 '보안뉴스' 2013년 3월25일자 보도 인용).

    APT 공격은 목표 시스템에 몰래 잠입시켜 장시간 숨어 있다가 공격지에서 내리는 명령에 따라 목표 시스템을 공격토록 한다. APT의 대표적인 웜은 2010년 이란의 원자력 시스템을 공격한 ‘스턱스넷’(Stuxnet)이다. 목표 시스템 속에 1년간 잠복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다양한 형태의 사이버테러를 완벽하게 봉쇄하는 조치는 존재하지 않는다. 원자력 발전소 및 연구소의 보안 인력들이 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만이 날로 지능화되고 다양화 되어가는 사이버 테러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길이다.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주] 북한 원전(原典)에 나타난 김정일의 韓美日 핵(核)테러 전략


    ◎ 선택1:전쟁. 제네바핵합의를 파기하고 선제공격

    이 선택의 경우 세갈래로 세분된다.

    1. 새로운 지하핵시설의혹을 끄집어 낸 북조선측이 제네바핵합의를 위반했다고 비난하며
    핵합의를 파기

    2. 인공위성발사를 ICBM발사실험이라고 우기며 제네바핵합의를 파기

    3. 북조선측의 비밀핵무기개발과 미싸일개발계획이 미국의 사활적안전보장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선제공격 감행

    1, 2의 선택은 북조선도 제네바핵합의를 포기하고 공개적으로 핵무장에 나서는것을 뜻한다. 그리고 북조선은 미측의 선제공격을 예측하고 전시체제를 펴며 미국과 핵전쟁준비를 한다. 북조선이 도리여 주≪한≫미군, 주일미군, 하와이, 괌도의 미군, 미본토에 대해 선제공격을 가할 가능성도 있다.

    3은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북조선이 총력을 다해 미국에 보복공격을 가한다. 그렇게 되면 즉각적으로 핵전쟁이 되여 버린다. ≪한국≫, 일본만이 핵의 참화를 뒤집어 쓰는것이 아니다. 미본토 특히 뉴욕과 워싱톤, 시카고는 ICBM의 세례를 입어 불바다가 된다.

    수백만, 수천만 미국인이 생지옥을 헤매다 죽어 갈것이다. 먼저 전멸하는것은 일본이고 미국이다. 북조선은 핵전쟁준비가 되여 있어 당장 전멸을 안한다. 물론 끝에 가서는 전멸하겠지만. 미국이 발사한 핵탄두를 탑재한 순항미싸일이나 ICBM이 목표를 빗나가 중국, 로씨야 또는 일본에 착탄할수도 있다. 중국, 로씨야방공사령부는 미국미싸일에 대해 Launch on Warning(적의 핵탄이 날아 온다는 징조를 보이면 착탄하기전에 맞받아 아군측에서 발사하는것-역자주)으로 미본토를 향해 ICBM을 발사할것이다. 이런것들이 20~30분안에 미본토에 미리 조준되여 있던 목표에 도달, 폭발할것이다. 제3차 세계대전은 전면 핵전쟁으로 이렇게 터지게 될것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사실이 있다. 제2차 세계대전때도 조선전쟁때도 없던 원자력발전소가 ≪한국≫에는 12기, 일본에는 51기, 미본토에는 102기가 가동하고 있다. 이것들이 폭발하게 되는것이다. 이것은 ICBM보다 수백배 더 무서운것이다.

    ≪북조선이 보복공격을 하면 체르노빌의 참사가 동시 다발할것이다.≫고 미핵통제연구소 소장 폴 레벤탈이 1994년 2월 3일자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에서 말하고 있다. 가동중인 원자력발전소 1기는 수폭150~180개분의 죽음의 재를 뿌린다. 수폭은 원폭 80~100개에 해당한다. 어디까지나 단순계산이다.

    ▲한국의 경우
    원발 12개 ×수폭 150~180개=수폭 1,800~2,160개분의 죽음의 재

    ▲일본의 경우

    원발 51개 ×수폭 150~180개=수폭 7,650~9,180개분의 죽음의 재

    ▲미국의 경우

    원발 102개 ×수폭 150~180개=수폭 1만 5,300~1만 8,360개분의 죽음의 재

    조선반도, 일본, 하와이, 미본토 모두 같은 북반구에 위치, 동일위도상에 있어 죽음의 재가 제트기류를 타고 직통으로 배달될것이다. 일본에서는 일본해라고 불리는 동해나 태평양해안에는 핵해일이 발생할것이다.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