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생'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마지막회는 평균 시청률 8.4%, 최고 시청률 10.3%를 기록하며 자체 시청률 최고치로 대장정을 마쳤다.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전연령 남녀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남자 10대와 30대, 여자 20대와 30대 시청층은 지상파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이날 국내 최초 요르단 로케이션 드라마로 드라마 초반부터 화제를 모았던 장면이 방영돼 진한 여운을 남겼다. 드라마 1회에서 프롤로그로 등장했었던 요르단 장면이 에필로그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완생으로 나아가는 장그래의 삶이 원작에 없었던 요르단의 이국적 색채에 녹아들며 가슴 벅찬 절정의 결말을 선사했다. 

    새 삶을 꾸린 지 1년 째, 일에 자신감이 붙은 장그래는 오차장에게 "차장님, 저 홀려보세요. 저 홀려서 잡아보세요. 차장님의 뭘 팔 수 있어요?”"라는 말로 그들의 첫 만남에서 오차장이 장그래에게 던졌던 말을 되받아치는 마지막 장면은 '미생' 통상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미생' 최종회를 시청한 시청자들은 "내 인생 최고의 드라마였다", "미생 결말마저 완벽해", "미생 최고의 1분 잊을 수 없는 명장면", "더할 나위 없었던 드라마! 이제 금토 저녁을 어떻게 견디지?", "미생은 완생이었다" 등 극찬을 쏟아내며 '미생'과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한편, 지난 12월12일부터 1주일 간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진행된 '미생 어워즈'에서 시청자들이 뽑은 최고의 리더십으로는 오차장(이성민), 최고의 재발견으로는 한석율 역의 변요한, 베스트 커플상에는 오차장&장그래, 최고의 깜짝 출연은 박과장 역 김희원, 최고의 드립왕에는 김대리 역의 김대명, 최고의 밉상에는 성대리 역 태인호가 선정됐다. 

    [미생 최고의 1분, 사진=tvN '미생' 방송 캡처]